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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투란, 이적 어려운 이유? 비싼 연봉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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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수) 04:22

                           

아르다 투란, 이적 어려운 이유? 비싼 연봉



'올 시즌 출전 기록 0' 투란, 몸값 감당할 팀 찾기 어렵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에서 설 자리를 잃은 아르다 투란(30)이 거듭된 벤치 신세에도 쉽사리 이적하지 못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투란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료 약 3천4백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423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초반 6개월간 구단이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아 실전에 출전하지 못한 채 팀 훈련에만 참여했다. 이후 투란은 2015-16 시즌 중반 데뷔전을 치르며 2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9경기에 그쳤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단 14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아예 한 차례도 교체 출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투란을 두고 지난여름부터 터키 복귀, 아스널 이적 등 온갖 소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다.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투란의 연봉은 약 8백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02억 원)를 받는다. 투란 에이전트 아흐메드 불루트는 오랜 기간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에게 거액 연봉을 제시할 만한 구단이 없다며 이적 협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불루트는 터키 TV 'TRT 스포르트'를 통해 "아직 투란은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이 2년 반이나 남아 있다. 그러나 그는 경기 출전을 원한다. 그러나 그의 계약 조건을 그대로 이어받을 팀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불루트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투란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며, "투란에게는 단 10분도 주어지지 않았다. 그는 경기에 뛰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란은 바르셀로나 이적 후 개인 통산 52경기(선발 31경기) 14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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