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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활약’ 메디, 트리플크라운으로 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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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일) 20:32

                           

‘만점 활약’ 메디, 트리플크라운으로 날다



 



[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IBK기업은행 메디가 트리플크라운으로 팀의 6연승을 자축했다.



 



IBK기업은행이 1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제압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메디가 있었다. 양 팀 최다인 2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여기에 자신의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자축했다.



 



사실 메디의 트리플크라운은 아슬아슬(?)했다. 3세트 후반까지 블로킹 4개, 서브 3개, 후위공격 2개를 기록하며 후위공격 단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었지만 좀처럼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22-21로 앞서고 있던 때에 드디어 기회가 왔다. 김수지가 올려준 볼이 메디에게 연결됐고 이는 그대로 득점이 되며 마침내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팀의 6연승과 함께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기쁨을 두 배로 떠안게 된 메디. 그는 “블로킹이 모자른 것 같아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트리플크라운을 처음 해봤는데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어디에 쓸 것인지 묻자 “남편을 위해서 멋진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라고 웃어보였다.



 



‘만점 활약’ 메디, 트리플크라운으로 날다



 



이날 경기 포함 6경기 동안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고 있는 IBK기업은행. 메디에게 비결을 물었다. 그러자 그는 “초반에 잘 안 맞았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모든 것들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13승 6패, 승점 38)의 다음 상대는 한국도로공사(13승 6패, 승점 39)다. 이날 경기에 따라 선두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메디는 “중요한 경기다. 하지만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그냥 거쳐 가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자신감은 숨기지 않았다. “지난 번 경기에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했다. 이번에는 팀도 단단해지고 나 역시도 많이 올라간 만큼 기대가 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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