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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만 8번째…나이지리아, 네이션스컵 3~4위전서 튀니지 격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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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목) 08:48

                           


3위만 8번째…나이지리아, 네이션스컵 3~4위전서 튀니지 격파





3위만 8번째…나이지리아, 네이션스컵 3~4위전서 튀니지 격파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나이지리아가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이하 네이션스컵)에서 튀니지를 꺾고 통산 8번째 3위를 차지했다.

나이지리아는 18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알 살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 대회 3~4위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네이션스컵에서 역대 최다인 통산 8번째((1976년, 1978년, 1992년, 2002년, 2004년, 2006년, 2010년, 2019년) 3위 행진을 이어나갔다.

특히 1978년 대회 3~4위전에서 튀니지와 맞붙었던 나이지리아는 41년 만의 재대결에서도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튀니지는 당시 나이지리아에 1-0으로 앞서다 전반 42분 실점해 1-1이 되자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몰수패들 당해 나이지리아에 3위를 내준 바 있다.

41년 만의 3~4위전 재대결에서도 결국 나이지리아가 튀니지 수비 실수를 발판으로 결승골을 뽑아 승리를 따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나이지리아의 자밀루 콜린스(파더보른)가 크로스를 시도하자 알제리의 골키퍼 모에즈 벤 쳬리피아(에스페란세)가 펀칭을 시도했다.



3위만 8번째…나이지리아, 네이션스컵 3~4위전서 튀니지 격파

하지만 골키퍼가 쳐낸 볼은 알제리의 수비수 야신 메리아흐(올림피아코스)의 몸에 맞고 골대 앞으로 다시 흘렀고, 나이지리아의 스트라이커 오디온 이갈로(상하이 선화)가 재빨리 볼을 밀어 넣어 결승골을 만들었다.

튀니지로서는 골키퍼와 수비수의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은 게 패배의 구실이 됐다.

순식간에 결승골을 내준 튀니지는 볼 점유율에서 58%-42%로, 슈팅 수에서도 11개(유효슈팅 1개)-10개(유효슈팅 4개)로 앞섰지만 끝내 한 방이 터지지 않아 통산 3번째(1978년, 2000년, 2019년)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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