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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올스타전] ‘버튼의 날’ 드림팀, 매직팀에 117-104 승리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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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일) 20:25

                           

[18올스타전] ‘버튼의 날’ 드림팀, 매직팀에 117-104 승리



 



[점프볼=잠실학생/이원희 기자] 이정현 드림팀이 올스타전 승리팀이 됐다.


 


1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이날 경기에서 이정현의 드림팀이 오세근의 매직팀에 117-104로 이겼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 1~2위를 차지한 오세근과 이정현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는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정현의 드림팀은 김태술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이상 삼성) 양희종(KGC) 디온테 버튼 두경민 김주성(이상 DB) 김종규 김시래(이상 LG) 김기윤(KT) 양동근(현대모비스) 송교창(KCC) 등이 뛰었다.


 


오세근 매직팀은 박찬희(전자랜드) 데이비스 사이먼(KGC) 이종현 전준범(이상 현대모비스) 최준용(SK) 안드레 에밋 전태풍(이상 KCC) 최진수(오리온) 허훈(KT) 조성민 제임스 켈리(이상 LG)로 꾸려졌다.


 


드림팀은 1쿼터 매직팀에 28-30으로 뒤처졌다. 하지만 버튼이 1쿼터 중반 이정현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엄청난 원핸드 덩크슛을 터뜨려 체육관을 들썩이게 했다. 버튼은 화려한 개인기를 수비를 돌파한 뒤 골밑 득점도 기록했다. 하지만 매직팀 조성민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1쿼터 리드를 내줬다.


 


[18올스타전] ‘버튼의 날’ 드림팀, 매직팀에 117-104 승리



 



2쿼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골밑은 라틀리프, 외곽에선 김시래의 득점포가 활발해 주도권을 가져왔다. 매직팀도 이종현과 오세근, 사이먼 등 킨 큰 선수들이 영리한 골밑 플레이를 펼쳤지만, 드림팀은 양동근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60-53으로 역전했다.


 


3쿼터에는 재밌는 장면이 있었다. 이종현 최준용 오세근이 손을 번쩍 들어 상대 김시래 두경민 등 신장이 작은 선수들이 공을 못 뺏게 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그러지 말라’고 해 팬들을 웃겼다. 드림팀은 김기윤이 3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2점을 기록해 97-85로 마쳤다.


 


4쿼터에도 드림팀의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버튼이 11점을 폭발시켜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이날 MVP는 20점을 올린 버튼이 차지했다. 버튼은 덩크슛 콘테스트 외국선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버튼의 날이었다.


 


#사진_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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