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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득점' 가스파리니, "세터와 호흡, 전혀 문제 없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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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화) 22:44

                           

'33득점' 가스파리니, 세터와 호흡, 전혀 문제 없다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대한항공 가스파리니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12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5세트 접전 끝에 3-2 힘겹게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3위(승점 24, 8승 7패)로 오르며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승리 중심에는 가스파리니가 있었다. 이번 경기 대한항공은 국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가스파리니가 건재했다. 이날 가스파리니는 33득점(서브에이스 2개 포함), 공격 성공률 67.39%, 점유율 46.46%로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훌륭한 기록을 달성했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가스파리니가 인터뷰실을 찾았다. 그는 “이겨서 좋다. 그러나 4세트 때 끝낼 수 있던 것을 5세트로 끌고 가 아쉽다. 이 부분은 추후에 체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가스파리니는 KB손해보험 알렉스와 치열한 외인 에이스 대결을 펼쳤다. 알렉스 역시 32득점(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4개 포함)으로 최고 활약을 펼쳤다.



 



가스파리니는 알렉스에 대해 “알렉스는 본인 능력 이상을 해주는 선수다. 4세트 끝낼 수 있는 경기를 알렉스 때문에 끝내지 못했다”라며 상대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수 입장에서 대한항공 두 세터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지난 시즌부터 한선수, 황승빈과 경기를 계속 해와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 밖에서 문제가 있다고 말하지만 그 부분마저도 해결됐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전혀 문제없다.”



 



이번 경기를 비롯해 최근 가스파리니는 경기 내에서 많은 공격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궁금했다. 이에 가스파리니는 “그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다만 시즌을 치르면서 떨어지는 문제는 직업 상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건 스스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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