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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500득점 박철우,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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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일) 17:48

                           

통산 4,500득점 박철우,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박철우가 승리와 함께 통산 4,500득점을 달성하며 웃었다.



 



삼성화재는 14일 우리카드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4라운드까지 마친 삼성화재는 달콤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게 됐다.



 



이날 박철우는 2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또한 통산 4,500득점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최근 발목과 무릎, 어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팀 공격을 이끌며 세운 기록이었다.



 



그러나 박철우는 담담했다. 경기 후 4,500점 달성에 대해 묻자 “전혀 모르고 있었다. 특별하게 생각해보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보다는 5천 득점이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선수라면 대기록 달성을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언제 달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안 다치고 꾸준히 경기를 소화해야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박철우는 트리플크라운에 서브에이스 하나를 남겨 달성에 실패했다(후위 9개,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2개). 이에 대해 묻자 박철우는 “서브 감이 좋아 강하게 때렸는데 범실이 자꾸 나와서 아쉬웠다. 트리플크라운을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몸 상태에 대해서도 말했다. “발목 이렇게 다쳐본 적 처음이다.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잘 하고 있다. 재활 역시 열심히 하고 있다. 가끔 착지를 잘못 하면 발이 끌려서 다치는 느낌이다.”



 



4라운드를 마친 삼성화재. 지금까지 성적을 만족하는지 궁금했다. “어떤 성적이 왔던 간에 우리가 만든 성적이다, 따라서 만족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 어떻게 하냐에 따라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나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특히 5라운드 초반부터 중요한 경기들이 연달아 있다. 남은 기간 동안 훈련으로 부족함 채우며 준비하겠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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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4 23:40:49

그래도 남배는 현대랑 삼성이 싸워야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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