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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대회 속 작은 축제장 '마켓스트리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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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화) 13:48

                           


[광주세계수영] 대회 속 작은 축제장 '마켓스트리트'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남부대·염주체육관 2곳서 운영



[광주세계수영] 대회 속 작은 축제장 '마켓스트리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켓스트리트가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주 경기장과 수구 경기장, 메인프레스센터(MPC), 국제방송센터(IBC) 등 광주수영대회 주요 시설이 들어선 남부대학교에는 마켓스트리트가 펼쳐져 있다.

자동차 출입이 통제된 정문에서 수구 경기장 입구까지 200m가량 교정이 대회 기간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삼박자를 고루 갖춘 축제 현장으로 변신했다.



[광주세계수영] 대회 속 작은 축제장 '마켓스트리트'



남부대 학생들에게 '우정의 동산'으로 불리는 잔디밭은 마켓스트리트 이용객을 위한 광장으로 거듭났다.

대회 5일째를 맞은 16일 경기장을 오가는 관람객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마켓스트리트에 마련된 푸드트럭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갖가지 주전부리를 눈으로 탐색했다.

시원한 음료와 생맥주도 무더운 날씨 덕분에 인기가 높다.

푸드트럭과 잔디밭 사이 보행로를 따라 촘촘히 늘어선 쿨링 포그(Cooling Fog)에서는 시원한 물안개가 쉼 없이 뿜어져 나왔다.



[광주세계수영] 대회 속 작은 축제장 '마켓스트리트'



잔디밭에 마련된 파라솔과 탁자, 의자는 간식을 즐기거나 다리쉼이 필요한 관람객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했다.

대회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자와 경찰도 빈자리에 모여앉아 땀을 식혔다.

잔디밭 한편에 설치한 특설 무대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오른다.

더위가 한창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공연이 잠시 쉰다.

대회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기를 끄는 수리와 달이 인형과 열쇠고리, 마그네틱, 텀블러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 판매소는 또 한 번 관람객 지갑을 열게 한다.



[광주세계수영] 대회 속 작은 축제장 '마켓스트리트'



마켓스트리트는 남부대뿐만 아니라 아티스틱수영 경기가 열리는 염주체육관에서도 운영된다.

남부대 마켓스트리트는 내달 마스터즈 대회 기간에도 관람객에게 즐길거리와 편의를 제공한다.

이날 남부대에서 만난 우리나라 여자수구 경기 관람객 김모(17) 양은 "신나게 응원하고 나와 출출했는데 마침 마켓스트리트가 있어서 좋다"며 "마치 우리 마음을 읽은 듯 원하는 게 다 있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제수영연맹(FINA)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마켓스트리트를 기획했다"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때는 없었던 새로운 시도인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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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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