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광주세계수영] 오픈워터 박석현·박재훈, 하위권에도 활짝 "매력에 푹 빠졌다"

일병 news1

조회 485

추천 0

2019.07.16 (화) 11:48

                           


[광주세계수영] 오픈워터 박석현·박재훈, 하위권에도 활짝 "매력에 푹 빠졌다"





[광주세계수영] 오픈워터 박석현·박재훈, 하위권에도 활짝 매력에 푹 빠졌다

(여수=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오픈워터 매력에 푹 빠졌어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남자 10㎞에 출전한 박석현(24·국군체육부대)과 박재훈(19·서귀포시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오픈워터의 저변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두 선수는 16일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남자 10㎞ 경기를 완주한 뒤 밝게 웃었다.

박석현은 "이렇게 긴 거리의 바다 수영을 실전 대회에서 한 건 처음"이라며 "약 2시간 동안 많은 생각이 들더라. 내 한계에 도전하며 싸운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첫 출전에서 꼭 완주하고 싶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오픈워터 경기가 국내에서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석현은 1시간52분47초60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74명 중 53위를 기록했다.

약 4.3㎞ 지점을 통과할 때는 16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뒷심이 빠지며 하위권으로 밀렸다.

박석현은 "초반에 선두권을 따라잡지 못하면 뒤로 밀린다는 조언을 들어 최대한 따라붙으려 노력했다"며 "후반부에 처져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1시간56분41초40으로 59위에 오른 박재훈은 "평소 경험하지 못한 몸싸움이 펼쳐져 많이 힘들었다"며 "정신없이 경기에 임했지만 오픈워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