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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국 중계' 단골 류현진…1점대 평균자책점 위용 뽐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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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월) 15:04

                           


'미국 전국 중계' 단골 류현진…1점대 평균자책점 위용 뽐내



'미국 전국 중계' 단골 류현진…1점대 평균자책점 위용 뽐내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국구 스타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위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도 2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막았다.

1회에만 집중 5안타를 내줬지만, 장타를 한 방도 맞지 않아 2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4-2로 앞선 8회 승리 요건을 안고 강판한 류현진은 구원 투수 페드로 바에스의 난조로 4-4 동점이 되면서 아쉽게 11승 달성을 다음으로 넘겼다.

이 경기는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간판 프로그램인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로 편성해 미국 전역으로 중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에만 두 번째로 등장했다.

6월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선 7이닝 동안 2실점(비자책점) 한 뒤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시에도 안타 7개를 맞았지만, 류현진은 많은 점수를 주지 않고 삼진 8개를 솎아내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투수', '컨트롤이 좋은 투수'라는 인상을 메이저리그 팬에게 확실히 심었다.

스포츠넷 LA가 다저스의 홈·원정 경기를 전담 중계하는 가운데 ESPN, 폭스, MLB네트워크 등 전국 네트워크 방송사도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스포츠넷 LA 대신 다저스의 특정 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한다.

류현진은 폭스 네트워크를 통해선 벌써 4번이나 전국으로 전파를 탔다.

류현진은 4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선 5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대신 5월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안았다.

6이닝 동안 3실점(1자책점) 한 6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도 폭스 계열 방송이 중계를 맡았다.

류현진은 지상파 폭스가 생중계한 10일 올스타전에선 내셔널리그 올스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국 방송의 단골인 류현진은 빠르지 않은 볼로도 제구만 정교하면 빅리그에서 충분히 수준급 투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유일한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1.78)로 이 부문 선두를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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