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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5·‘쉿!’·♡…메시지를 담은 ‘손’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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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일) 16:19

                           

 



숫자 5·‘쉿!’·♡…메시지를 담은 ‘손’



 



[골닷컴] 윤진만 기자= 손흥민(26, 토트넘홋스퍼)은 경기장 안에서 손가락을 에드윈 카르도나처럼 사용하지 않는다. 



 



분명한 의도를 갖고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5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이 대표적. 번개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고는 검지를 입술에 갖다 댔다. ‘쉿!’ 조용히 하라는 의미였다. 경기장 밖에서 자신에게 인종차별을 한 웨스트햄 팬을 겨냥한 거로 추정됐다. 



 



골을 넣고 기쁠 때 엄지를 치켜세운다. 최근에는 검지로 관중석 특정 지점을 가리키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여러 군데를 콕, 콕 찍기도 한다. 가족 또는 지인이 앉은 곳일 수 있다.



 



관심이 집중되는 기록을 보란 듯 경신한 경기에선 손가락이 더 바삐 움직인다. 



 



13일 에버턴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오른손 손가락 5개를 쫙 폈다. 토트넘의 리그 홈 5경기 연속골 기록 타이를 이룬 사실을 홈 팬들에게 각인시키려는 듯.



 



손흥민은 “경기 전 골을 넣으면 토트넘 홈 최다 연속골 기록이라고 누군가 알려줬다. 그래서 손가락 5개를 보여주는 세리머니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대선배 차범근 감독의 한국인 유럽파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경신했을 때는 해맑게 웃으며 두 손으로 숫자 ‘20’을 만들었다.



 



2015년 9월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하늘을 향해 양 검지를 세웠다. 



 



양 손가락으로 이니셜로 보이는 ‘S’를 만들거나, 하트를 그리기도 했다. 동료들과 핸드셰이크도 즐기는 손흥민의 손가락은 발 만큼이나 ‘열일’한다.



 



사진=손흥민의 손. 게티이미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4 23:32:36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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