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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김수지, 한국다이빙 새역사…대회 첫 金은 헝가리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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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토) 22:48

                           


-광주세계수영- 김수지, 한국다이빙 새역사…대회 첫 金은 헝가리로

여자 1m 스프링보드서 3위…한국다이빙 사상 첫 메달 수확

대회 1호 금메달은 오픈워터 남자 5㎞의 라소프스키



-광주세계수영- 김수지, 한국다이빙 새역사…대회 첫 金은 헝가리로



(광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사를 새로 썼다.

김수지는 13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틀째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다이빙 최강 중국의 천이원(285.45점)과 미국의 사라 베이컨(262.00점)뿐이었다.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이자 수영 종목을 통틀어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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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때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 결승에서 달성한 6위였다.

개인전 최고 성적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작성한 7위였다.

한국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선 것은 김수지가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때는 자유형 400m에서 다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수지는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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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호흡을 맞춘 우하람과 김영남(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에게는 아쉬움이 크게 남은 하루였다.

둘은 남자 3m 싱크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372.33점을 얻어 10위에 머물렀다.

3차 시기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4차 시기에서 실수가 나와 56.10점을 받는 데 그치면서 중간순위가 6위로 떨어진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차오위안·셰쓰이(중국)는 2차 시기 실수를 극복하고 439.74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김지욱(무거고)·권하림(광주시체육회)은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10m 싱크로 플랫폼에 출전해 5차 시기 합계 247.20점으로 8개 참가국 중 7위에 자리했다.

중국은 롄쥔제·쓰야제가 346.15점으로 우승해 이 종목 3연패를 이뤘다.

중국은 이날 다이빙에서 나온 세 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 담으며 독주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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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이 가려졌다.

헝가리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가 오픈워터 남자 5㎞ 경기에서 53분 22초 10의 기록으로 우승해 이번 대회 1호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를 위해 사상 처음 오픈워터 국가대표팀을 꾸린 가운데 백승호(오산시청)가 57분 05초 30으로 총 60명의 출전 선수 중 48위, 조재후(한국체대)가 59분 57초 80으로 52위에 머물렀다.

아티스틱 수영 솔로 규정종목(테크니컬 루틴) 결승에서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가 95.0023점을 획득,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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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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