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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위닝 3P의 주인공 버튼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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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화) 22:37

                           

[투데이★] 위닝 3P의 주인공 버튼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었다”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전반에 못해 미안했다. 꼭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었다.”


 


디온테 버튼의 손끝에서 대역전극이 마무리됐다. 버튼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8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 막판, 연장으로 이끄는 동점 3점슛과 연장전 마지막 공격 기회를 3점슛으로 또 한 번 장식하며 95-94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버튼은 위닝샷 당시를 회상하며 “그 당시에는 어떤 기분도 느끼지 못했다. 경기에 집중했고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두경민이 팀을 이끈 주역이다. 전반까지 내가 못해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다. 꼭 승리하고 싶었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마치 전반은 버린 것처럼 극도의 부진을 겪은 버튼은 후반에 반전드라마를 쓰며 DB의 연장불패 신화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만 그런 건 아니다. 전반에는 내가 뭘 해야 할지 파악한다. 후반에 들어서 그걸 행동으로 옮긴다. 물론, 전반을 버린다는 건 아니다(웃음)”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버튼은 “난 항상 열심히 한다. 오늘 경기에선 공격적으로 움직이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려 했다.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연장전에 돌입한 DB는 초반에 버튼과 김주성을 제외한 채 경기를 치렀다. 후반에 맹활약한 버튼의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버튼은 “농구는 팀 스포츠다. 그렇기 때문에 팀원들에 대한 신뢰를 가져야 하고 (이상범) 감독님의 선택을 존중한다. 대신 들어간 로드 벤슨은 리바운드와 수비가 좋다. 벤치에서 같이 응원했다(웃음)”며 팀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끝으로 버튼은 강조하는 듯 강하게 이야기 했다. “아까도 이야기 했듯이 전반을 버리지 않았다. 프로 선수로서 유니폼을 입고 저돌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다음 경기에서도 마찬가지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말이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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