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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올스타전] 인삼신기가 회상하는 2011-2012시즌 “행복했던 그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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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3 (토) 19:32

                           

[18올스타전] 인삼신기가 회상하는 2011-2012시즌 “행복했던 그때”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행복했던 때였죠. 재밌게 농구했었어요.”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를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으로 끌어올린 김태술, 박찬희,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이 시간이 흘러 올스타전에서 만났다. 보기만 해도 훈훈한 비주얼을 갖추고 있어 당시 농구 팬들은 이 선수들을 ‘인삼신기’라고 불렀다.



 



시간이 흘러 6시즌 만에 올스타전에서 선수 전원이 코트에 오르게 됐다. 2017-2018 올스타전 팬 투표 1,2위를 차지하면서 선수지명권을 얻게 된 오세근, 이정현이 각자 박찬희, 이정현이 양희종, 김태술을 뽑으면서 매직팀, 드림팀을 꾸렸다. 당시에 대한 향수도 짙은 듯했다.



 



[18올스타전] 인삼신기가 회상하는 2011-2012시즌 “행복했던 그때”



 



오세근(KGC인삼공사)은 BEST 5를 선발하면서 “당시에 대한 향수가 있는데, 다섯 명이 다시 뭉쳐봤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정현이 빠진 자리에 대해서는 “최준용을 선발해 그 자리를 메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현(KCC)도 마찬가지로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전했다. 드림팀의 1순위를 “정신적 지주”라고 하며 외국선수가 아닌 양희종을 뽑은 바 있다.



 



“정규리그 때 KGC인삼공사를 만나면 잘한다고 하는데, 나 또한 세근이가 얄밉다”라고 웃은 이정현은 “‘이 악물고 한다’라기 보다 올 시즌 유니폼만 달리 입었지 코트에 같이 뛴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 마음이 편해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18올스타전] 인삼신기가 회상하는 2011-2012시즌 “행복했던 그때”



 



“그땐 몰랐는데, 같이 있었던 시간들이 즐거웠고 행복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한 양희종(KGC인삼공사)은 “당시 선수들에 감독은 이상범 감독님까지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지만, (다 같이 함께하지 못해)아쉽다. 지금 그 얘기를 다시 이야기하진 않지만 그때가 좋았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땐 미처 몰랐는데, 즐거웠고, 행복했다.”



 



김태술(삼성)도 양희종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처럼 압박하면서 경기를 펼칠 수 없겠지만, (각 소속팀에서)잘 되고난 후 (올스타전에서)만나니깐 기분이 좋다. 모두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굉장히 고마운 것이 그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뛰었다는게 영광스럽다.“



 



“그때는 젊기도 했고, (농구를)재밌게 했다. 같이 뛴 세근이, 정현이가 연차가 쌓였을 때가 아니라 1~3년 차였기 때문에 재밌게 했었다. 즐거운 시간, 의미 있던 시간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한 박찬희는 “프로 생활을 하면서 우승 반지가 없을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반치가 된 것 같다”라고 그때를 되짚었다.



 



올스타전 본 경기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과연 오세근의 매직팀, 이정현의 드림팀 중 승자는 누가 될까. 경기는 오후 4시 팁오프된다.



 



※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는 BEST 5 선수)



 



[18올스타전] 인삼신기가 회상하는 2011-2012시즌 “행복했던 그때”



 



# 사진_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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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14 10:09:27

ㅋㅋㅋ오세근 사이먼 이종현 센터 3명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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