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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간이 밝힌 '리버풀'이 아닌 '맨시티' 선택 이유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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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3 (토) 19:23

                           

귄도간이 밝힌 '리버풀'이 아닌 '맨시티' 선택 이유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27)이 옛 도르트문트 스승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아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2011년, 뉘른베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온 귄도간은 클롭 감독과 함께 데뷔 시즌 리그 우승과 포칼컵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기를 보냈고, 2012/2013 시즌에는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도르트문트에서 5년간 최고의 모습을 보인 귄도간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해 왔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해 온 그의 행선지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맨체스터 시티였다. 그에게 관심을 표명한 팀이자 클롭 감독이 이끌고 있는 리버풀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



 



12일(현지시간), 귄도간이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귄도간은 “클롭 감독은 항상 나를 선수로서 좋아해줬다. 그가 나를 영입하길 원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그러나)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일할 기회가 왔었고, 내가 그것을 원했던 것은 꽤나 분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나를 원한다는 확신을 줬다. 이 사실은 내가 맨체스터 시티로 오는 것이 틀린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 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두 감독 모두 훌륭한 감독이고, 능력을 가지고 있고,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 나는 굉장히 운이 좋은 선수인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리버풀과의 경기에 대해 “우리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다. 안필드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원정경기 중 하나다. 리버풀은 그곳에서 어떤 팀이든 다 이길 수 있다”라고 긴장감을 표현한 뒤 “최고의 두 팀이 모두 공격을 시도할 때, 모든 사람들은 흥미롭게 볼 것이다. 관중들은 우리가 상대팀 페널티 박스안에서 공격만 하고, 상대팀은 수비만 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우리가 보여줬던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빅 팀들을 모두 이겼고, 일요일에도 이러한 모습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003년 5월 이후 15년 동안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단 한 번도 승리(4무 10패)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리버풀은 최근 17경기 무패 행진(12승 5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시즌 22라운드 까지 무패 행진(20승 2무)을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상승세의 리버풀을 맞아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4 02:13:15

아무리 감독이여도 리버풀보단 지금은 맨시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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