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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라틀리프 결장? 커밍스-홀 듀오가 있어 문제없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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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화) 21:30

                           

 



[기록] 라틀리프 결장? 커밍스-홀 듀오가 있어 문제없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라틀리프가 빠지자 마키스 커밍스(29, 192cm)가 훨훨 날았다.



 



서울 삼성은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5-84로 패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치골염으로 빠진 가운데 삼성으로선 희망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1옵션으로 올라선 커밍스가 에이스로 급부상한 것이다.



 



라틀리프의 부상 대체로 온 칼홀(28, 196cm)도 1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첫 경기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을 안은 삼성이지만, 호흡만 맞춰간다면 부상 위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커밍스는 지난 5일 부산 KT전에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빠진 첫 경기에서 커밍스는 39분 16초간 뛰며 시즌 첫 더블더블(27득점 12리바운드)을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27득점은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이다.



 



KCC전도 주인공은 커밍스였다. 초반부터 득점 러쉬를 하면서 KCC를 상대로 대등하게 맞섰다. 2쿼터는 3점슛까지 두 방까지 보태면서 KCC를 진땀 빼게 하기도 했다. 4쿼터에도 양 팀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코트를 지켰지만, 지친 기색이라고는 없었다. 그러면서 종전 27득점 기록을 35득점으로 갱신했다.



[기록] 라틀리프 결장? 커밍스-홀 듀오가 있어 문제없다



 



대체선수로 온 홀도 첫 경기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알려진 것보다 기대 이상이었다. 221cm 하승진을 상대로 포스트업 했고, 2쿼터 김태술이 실패한 3점슛에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곧장 득점으로 연결한 모습은 라틀리프와 흡사했다. 비자 문제로 일본에 다녀온 직후 경기에 임한 것 치고는 놀라울 만한 활약이었다.



 



두 선수의 활약에 삼성은 라틀리프 공백에 대한 걱정은 한 시름 놓으면서 다음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됐다. 3연패를 안았지만, 삼성의 표정이 그리 어둡지 만은 않은 이유다. 삼성의 다음 원정은 울산이다. 오는 14일 삼성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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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령(진) 람안차

2017.12.12 21:31:55

생각보다 공백 잘메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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