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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브 폭격’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3-0 완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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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금) 22:01

                           

‘강서브 폭격’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3-0 완승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1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3-0(35-33, 25-23, 25-14)으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에겐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최근 두 경기를 역전패당하며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또한 올 시즌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여러모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이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온 KB손해보험(5위, 승점 32, 11승 12패)은 4위 한국전력(승점 34, 11승 12패)을 바짝 뒤쫓으며 중위권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KB손해보험 알렉스-이강원 좌우 화력이 돋보였다. 외인 알렉스가 26득점, 이강원이 17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블로커 이선규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서브 1위 팀 KB손해보험은 리시브 1위 팀 한국전력을 강서브로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서브에이스 8개를 기록하며 ‘강서브 팀’임을 증명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서브에이스 단 1개에 그치며 아쉬움을 샀다.



 



‘강서브 폭격’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3-0 완승



두 팀의 단호한 결의가 돋보인 1세트였다. 양 팀은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KB손해보험은 알렉스-이강원이 화력을 선보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23-23 동점 상황에서 두 팀은 서브 범실을 하나씩 주고받아 24-24 1세트부터 듀스 승부를 펼쳤다.



 



좀처럼 듀스는 끝날 줄 몰랐다. 30점을 넘어간 듀스 싸움에서 KB손해보험이 웃었다. 33-33 KB손해보험은 황두연 퀵오픈 득점으로 한 점 앞섰다. 이어 한국전력 전광인이 때린 회심의 공격이 선을 벗어나며 KB손해보험이 길었던 1세트를 끝내고 먼저 앞서갔다.



 



2세트는 KB손해보험이 리드를 잡은 가운데 흘러갔다. KB손해보험은 동점까진 허용했지만 역전을 허락하진 않았다. 19-19 동점 상황, KB손해보험은 알렉스 공격으로 한 점 내며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이후 KB손해보험은 상대 펠리페를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두 점차로 벌렸다. 이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25-23, KB손해보험이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에 다가갔다.



 



3세트 들어 한국전력 펠리페가급격히 지친 모습이었다. 반면 상승세 KB손해보험은 상대를 몰아치며 초반부터 8-4 앞서 나갔다. 점수는 갈수록 벌어지며 18-10까지 차이가 커졌다. 한국전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며 고전했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KB손해보험이 거침없이 화력을 뽐냈다. 결국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KB손해보험이 3세트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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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2 23:36:01

손보는 언제쯤 날아오르나?

병장 대충놀자

2018.01.13 03:12:41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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