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 다저스, 홈런 3방·16안타 치고도 SF에 진땀승

일병 news1

조회 261

추천 0

2019.06.21 (금) 15:04

                           


MLB 다저스, 홈런 3방·16안타 치고도 SF에 진땀승



MLB 다저스, 홈런 3방·16안타 치고도 SF에 진땀승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의 추격을 어렵사리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안타 16개를 몰아쳐 9-8로 이겼다.

다저스는 9-4로 여유있는 승리를 앞뒀으나 9회 초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위기를 자초했다.

부랴부랴 올라온 마무리 켄리 얀선이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다저스는 9-7로 쫓겼다.

얀선이 스티븐 보그트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에 몰린 뒤 조 패닉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한 바람에 다저스는 9-8로 추격당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무사 1, 2루에서 타일러 오스틴의 번트를 잡은 1루수 코디 벨린저가 3루에 공을 던져 선행 주자를 잡아 아웃 카운트 1개를 채웠다.

후속타자 버스터 포지는 중견수 뜬공으로, 브랜던 벨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다저스는 가까스로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샌프란시스코 좌완 선발 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홈런 2개를 맞는 등 3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허용하고 6실점 했다.

1-0으로 앞선 4회 카일 갈릭과 오스틴 반스가 각각 투런 아치를 그려 범가너를 코너로 몰았다.

7-4로 쫓긴 7회에는 대타 족 피더슨이 달아나는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MLB 다저스, 홈런 3방·16안타 치고도 SF에 진땀승

왼쪽 팔뚝 힘줄 염좌 진단을 받은 다저스 왼손 선발 투수 리치 힐은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MLB닷컴은 힐이 최소 3∼4주 공을 던질 수 없으며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려면 이후 한 달을 더 기다려야 한다며 최소 8월까지는 전력 외 선수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저스 구단이 투구 이닝을 엄격히 관리하는 훌리오 우리아스보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힐을 대신해 선발진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다저스가 선발 투수를 외부에서 수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