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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동점포+전준우 역전포' 롯데 4연승·한화 7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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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9 (수) 22:48

                           


'이대호 동점포+전준우 역전포' 롯데 4연승·한화 7연패

SK 김광현 호투로 KIA에 완승…두산은 NC 꺾고 3연승



'이대호 동점포+전준우 역전포' 롯데 4연승·한화 7연패

(서울·광주=연합뉴스) 하남직 최인영 김경윤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와 전준우의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를 7연패에 빠트리고 4연승을 달리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롯데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7-5로 승리했다.

10위 롯데와 9위 한화의 격차는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이대호는 2개의 홈런으로 4타점 활약을 펼쳤다. 2개의 홈런이 모두 동점 홈런이었다.

전준우는 5-5로 맞선 연장 10회 초 2점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의 새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은 KBO리그 데뷔전을 1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으로 장식했다.

롯데는 1회 말 한화 1번 타자 정은원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정은원의 개인 첫 리드오프 홈런이다.

그러나 2회 초 이대호가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한화는 2회 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3점을 달아났다. 4회 말에는 2사 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 더 보탰다.

1-5로 밀린 롯데는 5회 초 1사 1, 3루에서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격했다.

8회 초, 이대호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1사 1, 3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5-5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다시 달아나지 못하고 결국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 10회 초, 롯데는 1사 후 윌슨이 KBO리그 데뷔 첫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타자 전준우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역전포를 날리며 롯데에 승리를 안겼다.



'이대호 동점포+전준우 역전포' 롯데 4연승·한화 7연패

리그 1위 SK 와이번스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를 7-1로 완파하며 선두를 지켰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3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맹활약했다.

2위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NC 다이노스에 1-0으로 신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SK와 격차는 여전히 2경기 차다.

NC는 팀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⅓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1패)째를 챙겼다.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도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선발 호투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두산은 3회 말 1사 1, 3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수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가져가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대호 동점포+전준우 역전포' 롯데 4연승·한화 7연패

3위인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9-6으로 꺾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신인 내야수 구본혁이 데뷔 첫 안타로 역전 결승포를 장식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구본혁은 3-3으로 맞선 6회 초 2사 2루에서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4위 키움 히어로즈는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와 타선의 맹타로 kt wiz를 8-2로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장영석이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날렸다. 김하성도 홈런과 2루타로 멀티히트(4타수 2안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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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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