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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체조연맹 회장 "남북 체조 교류 증진은 내 숙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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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화) 16:26

                           


국제체조연맹 회장 "남북 체조 교류 증진은 내 숙원"



국제체조연맹 회장 남북 체조 교류 증진은 내 숙원



(제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국제체조연맹(FIG)의 와타나베 모리나리 회장이 남북 체조 교류 증진에 더욱 힘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일본의 유일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와타나베 회장은 18∼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참석차 방한했다.

와타나베 회장과 한국계 넬리 킴 FIG 부회장은 17일 이영훈 대한체조협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과 만찬을 하고 이번 대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체조협회에 따르면, 와타나베 회장은 "남북 체조 교류는 내 숙원 사업"이라며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이 체조 단일팀을 결성할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고 강조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남북의 화합은 IOC의 평화 정신과도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와타나베 회장은 그간 세 차례 평양을 방문해 북측에 체조 단일팀 구성 의사를 타진하고 이번 코리아컵 대회 출전도 권유했다.

북측은 애초 코리아컵 출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주춤한 남북관계 탓인지 출전 엔트리 마감 시한인 5월 말까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결국 대회에 불참했다.



국제체조연맹 회장 남북 체조 교류 증진은 내 숙원

사할린 교포의 딸로 구소련 대표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과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체조에서 금메달 5개를 목에 건 '지한파' 넬리 킴 부회장은 "국제 체조대회가 중국과 일본에 편중된 상황에서 코리아컵 국제대회가 계속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이영훈 회장에게 요청했다.

한국이 국제 체조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체조 발전 기여도가 적기에 체조 시장 다변화를 위해 부정기적으로 열린 코리아컵 체조대회가 정례 대회로 치러지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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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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