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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텍사스, 펜스마저 타구 쫓다 부상…외야 줄부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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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월) 08:48

                           


MLB 텍사스, 펜스마저 타구 쫓다 부상…외야 줄부상





MLB 텍사스, 펜스마저 타구 쫓다 부상…외야 줄부상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로 둥지를 옮겨 부활의 나래를 펼친 헌터 펜스(36)가 예상치 못한 부상을 했다.

펜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서 5회 우익수 수비를 하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날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한 펜스는 텍사스가 1-3으로 뒤진 3회초 2사 후 추신수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펜스는 3-8로 뒤진 5회말 수비에서 신시내티 선두타자 호세 페라자의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쫓아가다 오른쪽 허벅지에 근육통을 일으켜 절룩거렸다.

펜스가 더는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한 텍사스 벤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로 교체했다.

펜스는 18일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돌아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추신수의 1회 선제 솔로홈런과 펜스의 투런홈런에도 3-11로 역전패한 텍사스는 외야수들이 줄 부상을 해 전력 차질이 우려된다.

텍사스는 조이 갤로가 지난 6월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노마 마자르도 이날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펜스가 대신 출전했다가 다쳤다.

메이저리그 13년 차인 펜스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타율 0.226, 4홈런, 24타점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방출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수모를 당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개막전부터 뛰고 있다.

올 시즌 지명타자와 우익수로 교대 출장 중인 펜스는 55경기에서 타율 0.294, 15홈런, 48타점을 기록해 팀 내 최다 타점을 올렸다.

특히 펜스는 올스타 후보로도 거론되는 가운데 부상을 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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