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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호주·중국, 첫 승리 합창…프랑스·독일 16강 확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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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4 (금) 08:26

                           


-여자월드컵- 호주·중국, 첫 승리 합창…프랑스·독일 16강 확정

브라질 마르타, 사상 첫 '5개 대회 득점'…최다 득점 16골로 늘려



-여자월드컵- 호주·중국, 첫 승리 합창…프랑스·독일 16강 확정

(랭스[프랑스]=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호주가 브라질을 격파하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팀 중 첫 승리를 신고했다. 중국도 1차전 패배를 딛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개최국 프랑스와 유럽의 강호 독일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호주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손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브라질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1-2로 덜미를 잡혔던 호주는 조 3위(승점 3·골 득실 0)에 올랐다.

앞서 이번 대회에선 D조의 일본이 아르헨티나와 0-0으로 비긴 것이 아시아 팀의 유일한 승점 기록이었다.

그러나 호주가 마르타, 크리스치아니를 앞세운 브라질을 제압하며 마수걸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호주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27분 엘리스 켈먼드-나이트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마르타가 브라질에 첫 골을 안겼다.

-여자월드컵- 호주·중국, 첫 승리 합창…프랑스·독일 16강 확정

이 골로 마르타는 역대 여자 월드컵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16골로 늘렸다.

아울러 그는 2003년 대회부터 빠짐없이 출전하며 골을 뽑아내 최초로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은 전반 38분 크리스치아니가 헤딩골을 보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케이틀린 포드의 만회 골이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후반 13분엔 클로에 로가조가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1분 브라질의 자책골로 두 팀의 희비는 완전히 엇갈렸다. 상대 크로스를 끊어 내려던 브라질 중앙 수비수 모니카의 머리를 맞은 공이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다.

브라질(승점 3·골 득실 +2)은 한 경기 덜 치른 이탈리아(승점 3·골 득실 +1)와 승점이 같은 불안한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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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는 B조의 중국이 전반 40분 리잉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물리쳤다.

중국(승점 3·골 득실 0)은 독일(승점 6), 스페인(승점 3·골 득실 +1)에 이어 조 3위에 올랐다.

한편 전날 A·B조에서 각각 2연승 선두로 나선 프랑스와 독일은 이날 경기 결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최종전에 지더라도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 안에 들 수 있으고, 독일은 조 2위 이상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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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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