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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KIA, 삼성 3연전 싹쓸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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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목) 22:04

                           


김주찬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KIA, 삼성 3연전 싹쓸이



김주찬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KIA, 삼성 3연전 싹쓸이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얻고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을 쓸어 담았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1-2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이창진의 3루타로 2-2 동점을 이룬 뒤 2사 만루에서 김주찬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려 삼성을 3-2로 눌렀다.

8회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KIA 사이드암 투수 박준표는 경찰야구단에 입대하기 전인 2016년 8월 13일 이래 1천34일 만에 값진 승리를 수확했다.

5회 무사 2루, 6회 2사 1, 2루, 8회 2사 1, 3루를 모두 살리지 못해 1점 차 패배 직전에 몰린 KIA가 매서운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 말 선두 안치홍이 중전 안타로 역전 드라마의 서곡을 울렸다.

곧바로 이창진이 삼성 최지광의 빠른 볼을 밀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후속 김선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2루를 훔쳐 KIA는 무사 2, 3루 끝내기 상황으로 최지광을 압박했다.

그러나 대타 나지완이 삼진으로 돌아선 데 이어 박찬호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내야 땅볼 때 이창진이 홈에서 횡사해 상황은 2사 만루로 돌변했다.

타석에 들어선 김주찬이나 마운드에 있던 최지광에게 모두 부담됐던 순간, 최지광이 무너졌다.

최지광은 볼만 연속 4개를 던져 허무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강민호는 2회 선제 좌월 솔로포로 KBO리그 통산 18번째로 250홈런 고지를 밟았으나 패배로 웃지 못했다.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은 올해 두 번째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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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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