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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실책파티' 신기성 감독 "이긴 것에 만족한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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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목) 21:30

                           

[벤치명암] '실책파티' 신기성 감독 이긴 것에 만족한다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신한은행이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3-56으로 이겼다. 3연승을 이어간 신한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승리를 따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상대 외국선수 샨테 블랙이 빠진 가운데 KDB생명보다 많은 실책(18-8)을 저지르면서 압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신기성 감독도 “이긴 것에 만족하겠다. 다음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끔 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카일라 쏜튼, 르샨다 그레이가 41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국내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없다. 김연주의 9득점이 그중 가장 높다. 신 감독은 주전 외 식스맨들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양지영, 박소영이 각자 17분 48초, 9분 50초 동안 뛰었지만, 3점씩밖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신 감독은 “(양)지영이는 3점슛이 안 들어가는 건 괜찮다. 하지만 그럴 때 고개를 숙이는 안 좋은 자세를 보이는데,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다. 이후에 집중하면 된다. (박)소영이는 가드로서 감각이 있는 선수다. (윤)미지 혼자 가드를 보고 있기 때문에 기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다음 상대는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 신 감독은 “강아정과 (다미리스)단타스가 합류한다고 들었다. 어려운 상대이긴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대등하게 맞서야하고 또 빠르게 공격을 전개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벤치명암] '실책파티' 신기성 감독 이긴 것에 만족한다



 



한편 KDB생명 박영진 감독대행은 “감독자리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 수비와 리바운드 부분에 중점을 뒀지만, 안 지켜지긴 했다. 하지만 이틀 동안 연습한 지역방어는 잘 된 것 같다. 이 부분을 보완해서 풀어나가겠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23득점을 기록한 한채진에게도 고마움을 덧붙였다. “(한)채진이가 베테랑으로서 공격적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한 박 감독대행은 “일단 이겼으면 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물고 늘어지는 경기를 하겠다. 또 선수들이 (개인적으로)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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