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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프랑스, 자책골 딛고 노르웨이에 신승…한국 속한 A조 선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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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목) 06:26

                           


-여자월드컵- 프랑스, 자책골 딛고 노르웨이에 신승…한국 속한 A조 선두

독일, 스페인 꺾고 2연승…16강 사실상 예약



-여자월드컵- 프랑스, 자책골 딛고 노르웨이에 신승…한국 속한 A조 선두

(그르노블[프랑스]=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개최국 프랑스가 자책골을 딛고 노르웨이를 물리치며 한국이 속한 A조에서 2연승 선두를 질주했다.

프랑스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노르웨이를 2-1로 꺾었다.

대회 공식 개막전인 한국과의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했던 프랑스는 2연승을 수확, 승점 6으로 A조 선두를 달렸다.

1차전 나이지리아를 3-0으로 완파했던 노르웨이는 1승 1패(승점 3·골 득실 +2)를 기록, 나이지리아(승점 3·골 득실 -1)를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에 올랐다.

득점 없이 2연패를 당하며 A조 최하위로 처진 한국은 18일 랭스에서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앞두고 부담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여자월드컵- 프랑스, 자책골 딛고 노르웨이에 신승…한국 속한 A조 선두

노르웨이가 견고한 포백을 기반으로 한 철벽 수비로 전반엔 0-0으로 잘 버텼으나 프랑스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골문을 열었다.

아멜 마즈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에탄 티네가 짧게 내줬고, 발레리 고뱅이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9분 프랑스의 자책골이 나오며 균형이 이어졌다.

한국과의 1차전에서 세트피스 상황의 헤딩으로만 멀티 골을 뽑아냈던 웬디 르나르가 이번엔 자책골의 불명예를 안았다.

페널티 지역 왼쪽 이사벨 헬브로센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르나르가 너무 골대 정면에 있었고, 르나르의 발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대 안에 들어갔다.

-여자월드컵- 프랑스, 자책골 딛고 노르웨이에 신승…한국 속한 A조 선두

승부는 후반 27분 페널티킥으로 갈렸다.

마리옹 토랑과 볼을 다투던 잉리드 쉬르스타드 엥엔이 무릎을 강하게 차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프랑스의 간판 골잡이 외제니 르 소메르가 키커로 나서 예리한 오른발 슛을 꽂았다. 이것이 프랑스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이 됐다.

발랑시엔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독일이 스페인을 1-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둬 사실상 16강 한 자리를 예약했다. 스페인은 승점 3으로 2위에 자리했다.

-여자월드컵- 프랑스, 자책골 딛고 노르웨이에 신승…한국 속한 A조 선두

전반 42분 자라 대브리츠가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알렉산드라 포프의 헤딩슛이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스페인 수비가 따라갔으나 대브리츠가 절묘하게 미끄러지며 볼을 밀어 넣어 골망을 출렁였다.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인 스페인은 독일보다 하나 많은 16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유효 슈팅이 독일(8개)보다 훨씬 적은 2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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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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