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QJ 피터슨, 전성현, 이재도로 이어진 KGC인삼공사의 스나이퍼 군단이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우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00-87로 승리했다. 단순한 승리에 그치지 않고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인 15개를 성공시키며 얻은 결과물이었다.



 



피터슨이 6개의 3점슛을 기록한 가운데 전성현이 4개, 이재도와 사이먼, 양희종, 전태영이 각각 2, 1개를 성공시킨 KGC인삼공사는 내외곽의 조화를 이루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GC인삼공사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은 2017년 12월 19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성공시킨 13개였다. 그러나 3쿼터 후반, 피터슨이 자신의 6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3점슛 14개째를 기록했다.



 



4쿼터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KGC인삼공사는 3점슛보다 오세근과 사이먼을 이용한 골밑 공격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4쿼터 막판, 전태영이 투입되자마자 3점슛을 추가하며 15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날 총 1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KGC인삼공사는 기록 경신은 물론, 2연승까지 성공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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