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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의 수비 무너뜨린 피터슨·전성현의 3점슛 퍼레이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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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목) 21:16

                           

전자랜드의 수비 무너뜨린 피터슨·전성현의 3점슛 퍼레이드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KGC인삼공사의 화끈한 3점슛 퍼레이드가 전자랜드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100-87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무려 10개의 3점슛을 터뜨린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리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1쿼터에 QJ 피터슨과 양희종이 3점슛을 터뜨리며 맛만 본 KGC인삼공사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화끈한 3점슛 쇼를 선보였다. 피터슨과 전성현이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집중된 전자랜드의 수비를 역이용해 무려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이다. 브랜든 브라운이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KGC인삼공사의 화력에 이겨내지 못했다.


 


3쿼터도 마찬가지 이재도가 첫 공격을 3점슛으로 성공시킨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와 사이먼이 연달아 3점슛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피터슨도 2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팀 3점슛 14개째를 성공해 KGC인삼공사의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인 13개를 넘어섰다. 오세근과 사이먼이 골밑까지 점령한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78-64로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는 오세근과 사이먼의 골밑 공격이 주를 이뤘다. 큰 점수 차로 벌어졌기에 KGC인삼공사의 입장에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했던 것이다. 4쿼터 막판, 전태영이 3점슛을 1개 더 추가한 KGC인삼공사는 총 1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2017년 12월 19일 서울 SK전에서 13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승리한 바 있다. 13개의 3점슛은 KGC인삼공사의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이었던 셈. 그러나 이날 KGC인삼공사는 무려 1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2연승에 성공했다. 김승기 감독이 바라는 내외곽의 조화가 이루어진 경기였던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뒤를 바짝 쫓고 있던 전자랜드를 꺾으며 다시 상위권 도약을 시작했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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