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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3점슛 터뜨린 KGC인삼공사, 전자랜드 꺾고 2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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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목) 21:14

                           

시즌 최다 3점슛 터뜨린 KGC인삼공사, 전자랜드 꺾고 2연승 행진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운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를 꺾고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100-87로 승리했다. 15개를 성공하며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운 KGC인삼공사는 오세근(26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데이비드 사이먼(23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까지 이어지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인 QJ 피터슨(2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맹활약하며 2, 3쿼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전자랜드는 KGC인삼공사의 외곽슛을 막아내지 못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브랜든 브라운(38득점 15리바운드)과 조쉬 셀비가 분전했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전자랜드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박찬희의 점프슛으로 포문을 연 전자랜드는 브라운과 정영삼이 3점슛 3개를 합작하며 1쿼터 중반, 15-7로 앞섰다. KGC인삼공사도 오세근과 사이먼이 안정적으로 골밑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양희종의 3점슛까지 터지며 16-18, 역전 기회를 잡았다. 접전이 이어진 1쿼터는 오세근이 종료 직전,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낸 KGC인삼공사가 25-23으로 앞선 채 마무리 됐다.


 


1쿼터 후반, 분위기 역전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2쿼터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피터슨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전성현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36-25로 단숨에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벌렸다. 한 번 터지기 시작한 피터슨을 막을 순 없었다. 그는 연이어 3점포를 터뜨리며 전자랜드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골밑 돌파로 만회 점수를 냈지만,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적었다. 그러나 전성현까지 2쿼터 중반까지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49-35로 크게 앞섰다. 피터슨과 전성현의 뜨거운 손끝은 전자랜드의 수비를 녹아내리게 했다. 2쿼터에만 3점슛 8개를 합작한 피터슨과 전성현의 활약 속에 KGC인삼공사가 55-45로 전반을 끝냈다.


 


전반에 화끈한 3점슛으로 흐름을 지배한 KGC인삼공사는 후반에도 이재도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려갔다. 전자랜드는 어이없는 실책을 계속 범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피터슨의 돌파로 파생되는 사이먼과 오세근의 득점으로 3쿼터 중반, 65-51로 리드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연속 득점으로 적극 추격에 나섰지만, 사이먼에게 골밑 수비마저 내주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피터슨이 자신의 6번째 3점슛을 성공시킨 KGC인삼공사는 3쿼터를 78-64로 마쳤다.


 


3쿼터까지 KGC인삼공사의 3점슛이 팀을 이끌었다면 4쿼터에는 오세근과 사이먼이 골밑에서 큰 힘을 발휘했다. 전자랜드도 브라운이 묵직한 돌파로 맞불을 놨지만, 조력자가 없었다.


 


큰 격차가 이어진 상황.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상대의 밀집수비를 뚫어내며 덩크를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자랜드가 외곽슛으로 쫓았지만, 오세근까지 득점에 가세한 KGC인삼공사를 막아낼 순 없었다. 


 


강상재가 5반칙으로 물러난 전자랜드는 오세근과 사이먼에 대한 수비까지 무너지며 패색이 짙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을 휴식을 취하게 하며 여유를 가졌다. 결국 KGC인삼공사가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완승을 거뒀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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