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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분위기 바꾸기 위해 애써준 선수들, 고맙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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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목) 20:26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분위기 바꾸기 위해 애써준 선수들, 고맙다”



 



[더스파이크=수원/정고은 기자]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현대건설이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던 현대건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오히려 전세를 역전시켰다. 3세트 역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후반 상대 추격에 주춤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듀스 끝에 희비가 갈렸다. 26-26에서 현대건설이 연이어 득점을 만들어내며 끝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도희 감독. “승리하게 어렵다”라고 입을 뗀 그는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 우리가 경기를 어렵게 푼 부분이 있는데 선수들이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시즌 초의 경기력까지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도 서로 마음을 맞추고 분위기를 밝게 하기 위해 애써줘서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선수들이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음에도 불안해 한다는 것. “우리가 많이 이기고 있을 때도 상대가 따라오면 선수들이 불안해한다. 그러면서 플레이가 조심스러워 진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수비력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얘기했다. 자잘한 부분들에서 범실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도희 감독의 말이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며 2연패 탈출과 함께 2위 IBK기업은행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힌 현대건설. 그러나 이도희 감독은 욕심 부리지 않았다. 그는 “시즌 초부터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여전히 그 목표는 유효하다. 1위를 하면 좋겠지만 욕심은 버렸다.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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