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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라이트 “이워비 출전? 웃음거리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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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목) 20:11

                           

이안 라이트 “이워비 출전? 웃음거리다”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아스널 레전드 공격수 이안 라이트(54)가 벵거 감독의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EFL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아스널과 첼시의 맞대결에서 아스널 미드필더 알렉스 이워비(21)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 경기를 펼쳤다.



 



문제는 이워비의 선발 출전이었다. 이워비는 지난 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밤에 춤을 추며 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유출됐고, 이 파티 참가자들이 대마초를 사용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벵거 감독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러한 일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벌금을 물게 할 것이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워비를 만나서 진위여부를 물어보겠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워비를 첼시와의 경기에 또 선발 출전시키며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의하면 이날 아스널 팬들은 이워비를 향해 “여전히 파티에 있어야만 해”라는 등의 가사가 포함된 조롱의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아스널 레전드 공격수 이안 라이트가 이워비의 선발 출전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첼시와의 경기 직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패널로 출연한 이안 라이트는 이워비의 상황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이 (경기 전)밖에 나가서 즐기고 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의 리더쉽이 없다. 벵거 감독은 더 강한 입장을 표명했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아스널은 현재 무엇을 잃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현재 우리의 상황을 우습게 보고있다. 컨트롤을 잃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무리뉴 감독이었으면 이러한 결정(이워비 선발)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경기 전 48시간 이내에는 밖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시절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났을 때를 기억한다. 그들은 이러한 규칙을 강하게 지키고 있었다. 퍼거슨 감독은 이러한 선수를 발견하면 바로 방출시켰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벵거 감독의 결정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이워비는 최근 열린 두 경기(노팅엄 포레스트전 2-4패, 첼시전 0-0무)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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