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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고비마다 털썩 현대모비스, SK전은 다를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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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목) 14:16

                           

[JB프리뷰] 고비마다 털썩 현대모비스, SK전은 다를까



 



[점프볼=이원희 기자]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순위가 높은 팀을 만나면 힘을 잃는 모습이다. 지난 3일 원주 DB에 78-81로 패배. 9일에는 전주 KCC에 60-71로 졌다. 순위 경쟁을 펼치는 팀에 지면 타격이 두 배다.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기는 마찬가지다. 5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6위 인천 전자랜드가 인천에서 맞붙는다.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차. 이번 경기 결과로 당장 순위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상위권 도약을 슬슬 넘보고 있기에 승리가 필요하다. 전주 KCC도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2위 지키기에 나선다.


 


▶ 서울 SK(22승11패) VS 울산 현대모비스(20승13패)


오후 7시 잠실 학생체육관 / IB스포츠


- 상위권 팀이 무서운 현대모비스 


- SK, 현대모비스전 3점슛 성공률 25.4%


- 3점슛 문제 풀고 있는 SK. 핵심은 화이트


 


현대모비스는 22승11패로 리그 4위에 랭크됐다. 그 위로 DB, KCC, SK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1위 DB와 상대전적 2승2패를 기록. KCC에도 2승2패 동률이다. 하지만 최근 두 팀에 모두 패하면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현대모비스는 SK를 상대로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레이션 테리의 득점포는 여전하지만, 박경상 양동근 전준범의 득점포가 잠시 주춤세다. 컨디션이 좋았던 이종현은 최근 3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SK는 현대모비스전에서 3점슛 숙제를 풀어야한다. 현대모비스전 3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25.4%에 그쳤다. 상대의 강하고 타이트한 앞선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수비가 좋은 이대성마저 합류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수비가 더욱 끈끈해졌다.


 


하지만 최근 SK의 외곽포가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변기훈 정재홍이 중요할 때마다 한 방씩 터뜨려주고 있고, 김민수도 지난 9일 전자랜드전에서 3점슛 2개를 터뜨렸다. 핵심은 테리코 화이트다. 화이트는 최근 1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중 3경기를 제외하면 3점슛을 꼬박꼬박 챙기고 있다. 전자랜드전에선 3점슛 3개 포함 23점으로 활약했다.








▶ 인천 전자랜드(18승15패) VS 안양 KGC인삼공사(19승13패)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 / MBC스포츠+2


- 5위 KGC-6위 전자랜드 1.5경기차 


- 전자랜드, ‘오세근-사이먼’ KGC 골밑 버틸 수 있나 


- 전자랜드에는 ‘셀비-브라운’ 공격 조합 눈길


 


11일 현재 KGC는 19승13패, 전자랜드는 18승15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차.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는 2승1패로 KGC가 앞서 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홈경기 11승7패로 승률이 나쁘지 않다. 서로만의 이점이 있다.


 


오세근이 전자랜드전만 되면 펄펄 난다. 지난 10월15일 28저 2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20-20’을 달성한 뒤 11월8일에는 3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12월22일 전자랜드전에서도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사이먼도 전자랜드전와의 3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오세근-사이먼이 지키는 KGC의 골밑은 어느 팀이나 부담스럽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느끼는 압박감은 더 심하다.


 


전자랜드에도 최근 컨디션이 좋은 콤비가 있다. 외국선수 브랜든 브라운과 조쉬 셀비가 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없을 때 KGC와의 첫 경기에서 81-97로 대패했다. 하지만 브라운이 온 뒤로 1승1패 호각세다. 11월8일 9점차(87-78) 승리를 거뒀고, 12월 22일(75-78)에는 3점차 석패를 당했다. 브라운도 두 번의 KGC전에서 평균 24점 18.5리바운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 때 퇴출위기에 몰렸던 셀비도 살아나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8경기 연속 +14점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 연속 3점슛 2개씩을 터뜨리고 있어 약점도 지워냈다. 돌파력이 기본 장착된 셀비에게 3점슛까지 있다면, 상대 수비 입장에선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 고양 오리온(9승23패) VS 전주 KCC(22승11패)


오후 7시 고양 체육관 / MBC스포츠+


- 에밋-전태풍 없이도 버티고 있는 KCC 


- KCC 책임지고 있는 이정현 하승진 로드 


- 매 경기 고군분투 오리온


 


안드레 에밋은 발목 부상. 전태풍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스타전 이후에 복귀한다. 신인 가드 유현준도 발목 부상 중이어서 복귀일을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KCC는 상위권 경쟁에 뒤쳐지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현대모비스 원정에서는 71-60으로 이기고 2위를 지켜냈다.


 


이정현-하승진-로드, 3인방이 KCC를 이끌고 있다. 이정현은 최근 발목 부상에도 변함없는 A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전에서 3점슛 2개 포함 15점을 기록했다. 그때 하승진도 21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에밋이 없는 동안 KCC 해결사는 로드가 맡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17점을 기록.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오리온의 믿을맨이다. 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팀 동료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로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허일영과 문태종의 외곽포, 최진수도 골밑 부담을 덜어준다면 맥클린의 어깨가 가벼울 전망이다.


 


올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2승1패로 KCC의 약우세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81-86으로 패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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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바이영

인생은 아름다워

2018.01.11 15:38:09

위기에 강해야 강팀아닌가 힘내라 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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