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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올 시즌 첫 선발' 김민정 "긴장했지만 잘해내서 기뻐"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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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수) 21:42

                           

[투데이★] '올 시즌 첫 선발' 김민정 긴장했지만 잘해내서 기뻐



 



[점프볼=부천/최권우 기자] “떨렸다. 하지만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77–56으로 승리했다. 다미리스 단타스와 주장 강아정의 부상 이탈을 극복하고 따낸 값진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KB는 연패 탈출과 동시에 선두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로 좁혔다.


 


모니크 커리가 21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선 가운데, 박지수도 더블더블(15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이날 김민정은 김진영을 대신해 올 시즌 처음으로 BEST 5에 이름을 올렸다. 11득점을 올림과 동시에 수비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리바운드는 덤이었다. 직전의 퓨처스 리그 경기에서 연장전을 치르며 힘들 법했지만 주어진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김민정은 “시즌 첫 선발 출장이어서 떨렸다. 선두권 다툼을 하고 있는 와중에 팀이 승리하고 나 자신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직전의 퓨처스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퓨처스에서 먼저 몸을 풀고 경기에 나서는 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경기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린 상태에서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전날(9일) 안덕수 감독은 김민정에게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그는 “선발로 나설 거라고 말씀해주신 이후부터 계속 떨렸다. 감독님이 열심히 뛰면서 리바운드도 따내고 적극적으로 슛을 던지라고 말씀해주셨다. 선수단도 모여서 자신감을 갖자고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확실히 슛에 자신감이 붙었다. 원래 나는 돌파를 중심으로 한 플레이에 치중하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돌파 하나만으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슛이라는 무기를 반드시 장착해야한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민정은 “남은 시즌 동안 많이 뛰면서 선두권 경쟁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 헌신적인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마음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B스타즈는 오는 14일 청주로 이동해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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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0 23:42:26

첨보는 앤거 같은데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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