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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 좋아!' KT, 삼성 꺾고 12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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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수) 21:22

                           

'잠실이 좋아!' KT, 삼성 꺾고 12연패 탈출!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KT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꺾고 12연패를 탈출했다.



 



부산 KT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7-96으로 승리하며 12연패를 끊었다.



 



KT는 르브라이언 내쉬(30득점 5리바운드)와 웬델 맥키네스(19득점 10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김영환(18득점 6리바운드)이 4쿼터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삼성은 5명의 선수가 두자리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KT가 조금씩 흐름을 잡아갔다. 맥키네스가 1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연이어 골밑에서 득점을 쌓는가하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또한 선발 출전한 김명진이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김영환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삼성도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마키스 커밍스가 덩크슛을 터트렸고 문태영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관희도 외곽에서 지원사격 했다. 하지만 연속으로 쉬운 슛을 놓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삼성은 19-27, 8점 차로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삼성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칼 홀과 차민석이 골밑 득점을 올렸고, 이동엽도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삼성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한 김동욱이 연이어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삼성이 격차를 더욱 벌려갔다.



KT는 2쿼터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2점슛 성공률은 23%(3/13)에 그쳤고, 3점슛 3개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또한 팀 어시스트는 단 1개만을 기록했다. KT는 야투 난조에 발목 잡히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KT가 7점 차(36-43)로 밀린 채 시작한 3쿼터. KT가 추격을 시작했다. 내쉬가 외곽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영환과 양홍석의 득점으로 동점(52-52)을 만들어냈다. 삼성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동엽과 이관희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어느 팀도 확실한 주도권을 잡지 못하며 삼성이 62-21, 1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삼성이 커밍스와 문태영의 득점으로 앞서가면 KT는 박철호의 연속 득점와 맥키네스의 골밑 득점으로 맞대응했다. 삼성은 이관희가 침착하게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고 김태술이 스틸에 이은 골밑 득점을 올리며 3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바로 김영환이 귀중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9초를 남겨두고 KT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을 실패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돌입했다.



 



이어진 1차 연장전에도 양 팀의 기싸움이 펼쳐졌다. KT에서 내쉬가 3점슛을 터트리면 기다렸다는 듯 삼성은 김동욱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내쉬의 연속 득점과 허훈의 돌파 득점으로 KT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후 허훈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KT가 4점 차(97-93)로 앞서갔다.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이관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1점 차(97-96)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마지막 공격에서 이관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KT가 길었던 연패를 탈출했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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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0 23:44:09

삼성은 이래서 강팀이 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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