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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트리플 더블! KB스타즈, KEB하나 꺾고 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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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수) 21:08

                           

커리 트리플 더블! KB스타즈, KEB하나 꺾고 연패 탈출



 



[점프볼=강현지 기자] KB스타즈가 위기에서 탈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7-56로 이겼다. KB스타즈(15승 5패)는 강아정, 다미리스 단타스가 발목 부상으로 빠져있는 가운데 모니크 커리(21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박지수(15득점)를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한 KEB하나은행(7승 13패)은 4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1쿼터 KEB하나은행이 먼저 무섭게 치고 나갔다. 강이슬과 김이슬의 득점이 터지면서 11-2로 격차를 벌렸지만, 분위기를 그리 오래 지켜가지는 못했다. KB스타즈의 압박 수비에 턴오버를 저지르면서 연속으로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KB스타즈는 김민정의 3점슛에 성공한데 이어 박지수가 2점을 만회하면서 16-15, 역전에 성공했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6-1로 앞서면서 찬스를 계속 살린 것이 승부를 뒤집는 발판이 됐다. 2쿼터 시작도 산뜻했다. 김보미가 첫 공격을 3점슛으로 연결하면서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김민정의 투지, 커리의 패스 센스도 KB스타즈에게 큰 힘이 됐다. KB스타즈는 김보미가 2개의 3점슛을 추가한 가운데 6.6초 남은 공격 시간도 알차게 썼다. 커리, 김보미의 손을 거쳐 김민정이 마무리하면서 40-30으로 전반을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저조한 야투 성공률(33%), 여기에 3점슛 5개가 모두 시도에 그치면서 흐름을 내줬다.



 



단타스가 빠지면서 외국선수는 커리 홀로 뛴 3쿼터. 하지만 박지수가 있어 끄떡없었다. 박지수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재차 공격을 시도했고, 커리도 해리슨에게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득점을 추가했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한 자릿수로 격차를 좁히는 듯했지만, 여전히 손끝은 예열되지 못했다. 강이슬이 스핀무브 후 레이업을 추가하면서 득점 균형을 깼지만, 백지은이 커리에게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을 범하면서 자유투 2구를 헌납했다. 악재도 겹쳤다. 백지은이 슛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손바닥 통증을 호소하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자유투는 김단비가 대신 던졌다. 2구 모두 성공하면서 45-53으로 4쿼터를 시작한 KEB하나은행은 4쿼터 초중반 백지은이 코트로 돌아왔다. KB스타즈는 끄떡없었다. 김민정이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가운데 박지수는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보너스 자유투까지 챙겼다.



 



심성영도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KB스타즈의 승리를 굳히는데 힘을 보탰다. 마지막까지도 KB스타즈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민정이 몸을 날리면서 계속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2분 20여 초를 남겨두고 성공시킨 심성영의 3점슛은 쐐기포였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KB스타즈는 14일 인천 신한은행을 청주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KEB하나은행은 13일 구리 KDB생명을 홈으로 불어들여 홈 4연전을 이어간다. 



 



한편 앞서 열린 양 팀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에서는 김한비(15득점 15리바운드), 김진영(15득점 11리바운드), 박지은(15득점 15리바운드)이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KB스타즈의 63-59 승리를 이끌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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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0 23:44:26

이걸??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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