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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갈라티코는 옛말, ‘바르사의 갈라티코’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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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수) 18:02

                           

21세기에 쓴 돈 ‘아직은’ 레알 > 바르사



엘클라시코 두 클럽이 지출한 이적료 4조 육박



 



레알의 갈라티코는 옛말, ‘바르사의 갈라티코’



 



[골닷컴] 윤진만 기자= 엘클라시코 라이벌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21세기에 사용한 이적료가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라티코’ 정책을 활용해온 레알이 월등히 앞섰으나, 최근 무서운 기세로 바르사가 추격했다.



 



레알이 2000년부터 현시점(1월10일)까지 총 90명 영입에 들인 비용은 16억 2850만 유로(약 2조 837억원)다. 같은기간 필리페 쿠티뉴 포함 87명을 데려온 바르사의 15억 5460만 유로(약 1조 9888억원)보다 7390만 유로(약 945억원) 가량 많다. 



 



2010년 이전까지 레알이 9억 9100만 유로(약 1조 2678억원)를 지출할 때, 바르사는 6억 3500만 유로(약 8123억원)를 지갑에서 꺼냈을 뿐이었다. 그 차이는, 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우스망 뎀벨레~쿠티뉴 등을 차례로 영입한 뒤로 몰라보게 줄었다. 



 



특히 지난시즌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바르사가 선수 보강에만 4억 3520만 유로(약 5568억원)를 들일 때, 스페인 유망주를 다수 영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린 레알은 상대적으로 적은 7650만 유로(약 979억원)를 사용했다. 



 



2000년대 초중반에는 상상 못 할 그림이다.



 



이제는 레알 수뇌부가 슈퍼스타 영입 압박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0-3 완패하고, 18라운드 현재 승점차가 16점으로 벌어지면서 그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스페인 일부 언론은 레알이 쿠티뉴의 하이재킹을 시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반대로 바르사와 관련해서는 너무 과다한 이적료 지출로 시장 경제를 어지럽힌다, 팀 재정규모를 맞추기 어려울 거란 우려가 나돈다. 최근 1군 문을 통과한 유스 선수가 대폭 줄어들었단 점을 들어 ‘바르사의 갈라티코’(마르카 기사 제목)란 단어도 등장했다. 갈라티코는 ‘은하’를 뜻하며, 스타를 영입하는 정책을 일컫는다.



 



두 팀은 21세기 들어 도합 4조원이 넘는 이적료를 사용하며 경쟁해왔다.



 



반대로, 벌어들인 수익은 레알이 8억 1250만 유로(약 1조 394억원), 바르사가 7억 7860만 유로(약 996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트로피 하나당 들인 비용은 바르사(30회)가 2580만 유로(약 330억원)로, 레알(25회/3240만 유로, 약 414억 4천만원)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위 기사는 스페인 신문 ‘아스’를 인용했고, ‘아스’는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자료를 참고했다. 



 



# 엘클라시코 이적료 TOP 5 



필리페 쿠티뉴(B): 1억2000만 유로 + 4000만 유로



우스망 뎀벨레(B): 1억500만 유로 + 3500만 유로



가레스 베일(M): 1억100만 유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M): 9600만 유로



네이마르(B): 9500만 유로 



 



사진=게티이미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0 23:51:42

요새 같을땐 바르샤가 더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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