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조니 에반스(30)에 대한 관심을 인정하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에반스를 놓고 재정적으로 경쟁한다면 이길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웨스트브로미치의 수비수인 에반스 영입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일단 에반스의 영입 작업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에반스를 두고 맨시티와 재정적으로 경쟁한다면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접적으로 에반스에 대한 관심을 인정한 셈이다.



 



'골닷컴UK'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에반스와 관련된 아무런 합의가 없다면, 그에 대한 이야기는 소용없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클럽들이 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맨시티가 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나는 그들의 정책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만약 맨시티와 에반스를 놓고 재정적으로 경쟁한다면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두 번째일 것이다. 그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벵거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29)의 이적설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다. 내일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 현재로는 매우 조용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기력이 흔들리면 안된다. 그것이 프로페셔널의 태도다. 축구계에 종사한다면 꼭 대처해야만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11일 목요일 오전 5시(한국시각) 첼시를 상대로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