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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원조 황금세대가 이끄는 '새 황금세대' 포르투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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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목) 10:03

                           


[U20월드컵] 원조 황금세대가 이끄는 '새 황금세대' 포르투갈

소사 감독, 조타·달로트·레앙 등 기대주와 28년 만의 정상탈환 도전







[U20월드컵] 원조 황금세대가 이끄는 '새 황금세대' 포르투갈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번째 상대인 포르투갈은 새로운 황금세대의 등장과 함께 28년 만의 대회 정상탈환을 노리는 강팀이다.

포르투갈은 최종엔트리 21명에 해외파 7명을 포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풀백 디오구 달로트를 비롯해 웨스트햄 공격수 메사케 주, 울버햄프턴 수비수 후벵 비나그레, 에버턴 골키퍼 주앙 버지니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만 4명이나 된다.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유스팀을 거쳐 2017-2018시즌 1군에 데뷔한 달로트는 지난해 6월 맨유와 5년 계약을 하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올랐다.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6경기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등 23경기나 뛰었다.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스트라이커 하파엘 레앙(LOSC릴)과 이탈리에서 뛰는 미드필더 누누 피나(키에보 베로나), 공격수 페드루 네투(라치오)도 이번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20월드컵] 원조 황금세대가 이끄는 '새 황금세대' 포르투갈

키 188㎝의 레앙은 2018-2019시즌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24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리며 일찌감치 검증을 받은 공격수다.

중앙 미드필더 제드송(벤피카) 등 포르투갈 명문 클럽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유망주들도 즐비하다.

제드송은 벤피카에서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해 정규리그 22경기를 포함한 총 39경기를 뛰면서 2골을 넣었다.

'조타'라는 이름으로 FIFA에 등록한 주앙 필리프(벤피카)와 트린캉(브라가)은 이번 월드컵 유럽 예선을 겸해 열린 지난해 UEFA U-19 챔피언십에서 5골로 대회 공동 득점왕에 오른 선수들이다.

포르투갈은 2016년 UEFA U-17 챔피언십에 이어 2018년 U-19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포르투가 지난달 열린 2018-2019시즌 UEFA 유스리그 결승에서 첼시(잉글랜드)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탠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 수비수 디오구 케이로스 등도 이번 월드컵에 나선다.

비록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는 공격수 주앙 펠릭스(벤피카)가 다음 달 A대표팀 발탁이 유력한 상황에서 이번 월드컵 멤버에는 빠졌으나 현지 언론이 '새로운 황금세대'가 등장했다며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U20월드컵] 원조 황금세대가 이끄는 '새 황금세대'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등으로 대표되는 '골든 제너레이션'의 활약으로 FIFA U-20 월드컵의 전신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1989년에 이어 1991년에 대회 2연패를 이룬 바 있다.

현역시절 미드필더였던 현재 U-20 대표팀 사령탑 엘리우 소사 감독도 1989년 대회 우승 멤버인 '원조 황금세대'다.

포르투갈은 폴란드로 건너오기 전인 현지시간 지난 18일 자국에서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케이로스, 트린캉, 레앙의 연속골로 3-1로 이겼다.

우리 대표팀이 폴란드 그니에비노에서 가진 뉴질랜드,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 반면 포르투갈은 사우디전을 평소와 다름없이 치렀다. 그 덕분에 우리 대표팀 공오균 코치와 임재훈 비디오분석관이 현장에 다녀올 수 있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첫 경기를 앞두고 22일 오후 경기가 열릴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을 둘러봤다. 선수들은 그라운드 잔디를 밟아보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약 30분 동안 머물다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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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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