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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1안타' 박병호 선발 제외…장정석 "곧 컨디션 되찾을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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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 (수) 18:25

                           


'8경기 1안타' 박병호 선발 제외…장정석 "곧 컨디션 되찾을 것"



'8경기 1안타' 박병호 선발 제외…장정석 곧 컨디션 되찾을 것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최근 타격 부진에 빠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박병호(33)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박병호의 이름을 뺐다.

박병호가 올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지난달 2일 창원 NC전 이후 두 번째다.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313(7위)에 11홈런(1위), 34타점(공동 8위)으로 타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8경기에서는 27타수 1안타(타율 0.037)에 그칠 정도로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박병호의 타격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이날 NC가 선발 투수로 우완 사이드암 박진우를 예고하자 장 감독은 박병호가 하루 쉬어가도록 배려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옆구리 투수 상대 타율이 0.273으로 우투수(0.319), 좌투수(0.303)에 비해 약했던 편이다.

장 감독은 최근 박병호의 부진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문제보다 좋은 제구를 바탕으로 상대 투수들의 실투율이 떨어진 게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구보다 몸쪽 공이 많이 들어오는 게 박병호"라며 "볼이라고 생각한 코스가 스트라이크로 잡히면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요즘 표정을 보면 그런 게 있더라"고 덧붙였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돔구장의 변수를 포함해 박병호는 올 시즌 거의 쉼 없이 달려왔다.

장 감독은 "박병호가 허리 근육통이 완벽하게 낫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을 맞았다. 그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장 감독은 "하지만 박병호는 워낙 준비가 잘된 선수"라며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 하루 이틀 휴식을 취하면 자기 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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