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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승헌, 첫 1군 등판서 2이닝 7실점 부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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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화) 20:03

                           


롯데 이승헌, 첫 1군 등판서 2이닝 7실점 부진



롯데 이승헌, 첫 1군 등판서 2이닝 7실점 부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생애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 이승헌(21·롯데 자이언츠)이 프로 무대의 높은 벽에 막혔다.

이승헌은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7실점 했다. 삼진은 한 개도 잡지 못했고, 볼넷 3개를 내줬다.

1회 말 첫 타자 이창진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이승헌은 박찬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아 위기에 처했다.

프레스턴 터커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3루에 몰린 이승헌은 최형우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유민상에게도 우월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이승헌은 2회를 무사히 넘겼지만, 3회 다시 흔들리면서 조기 강판했다.

KIA는 3회 시작과 동시에 터커의 좌익수 쪽 2루타, 최형우의 좌월 2루타, 유민상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안치홍의 중전 안타를 연거푸 쏟아내며 3점을 추가했다. 이승헌은 한승택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정성종이 안치홍에게 득점을 허용해 이승헌이 책임질 실점이 7개로 늘었다.

이승헌은 2018년 2차 신인지명회의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에는 부상을 당해 1군에 설 기회가 없었고, 올 시즌에도 퓨처스(2군)리그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해 4패 평균자책점 6.61로 부진했다.

양상문 감독은 장시환이 허리 통증으로 빠지는 등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자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이승헌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이승헌은 짧은 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상문 감독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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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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