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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6강 기로' 대구 "무승부 생각 않아…광저우 다시 잡는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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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화) 19:25

                           


'ACL 16강 기로' 대구 "무승부 생각 않아…광저우 다시 잡는다"



'ACL 16강 기로' 대구 무승부 생각 않아…광저우 다시 잡는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까지 노리는 대구 FC가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와 함께 16강행을 다짐했다.

대구의 안드레 감독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지만, 우리는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대구는 조별리그 5경기에서 3승 2패(승점 9)를 거둬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승점 1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로 추격 중인 광저우(승점 7)를 상대로 대구는 지지 않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하지만 안방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광저우를 상대로 대구도 '맞불'을 놔 승리로 16강행을 굳히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3월 12일 홈 2차전에서 광저우를 3-1로 물리친 바 있다.

안드레 감독은 "광저우는 모두가 어려워하는 상대고, 16강 진출이 걸려있어 더욱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2차전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상대 브라질 공격수 탈리스카에 대해 "지난 리그 경기에서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위험한 선수인 만큼 철저히 막겠다"고 강조했다.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득점포 장전을 마친 대구 공격의 핵심 에드가도 "광저우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한 팀이지만, 우리도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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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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