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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공동 2위 도약' 추승균 감독 "승리 원동력은 속공 제어"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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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화) 22:35

                           

[벤치명암] '공동 2위 도약' 추승균 감독 승리 원동력은 속공 제어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속공을 최소한으로 제어한 것이 승리 요인이다”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KCC와 현대모비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웃은 팀은 KCC였다. 전주 KCC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공동 2위(22승 11패)로 도약했다. 1쿼터부터 현대모비스를 시종일관 압박하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추승균 감독은 “SK전 이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었고, 타이트한 일정이 계속 됐는데 선수들이 공수 전체에서 잘해줬다. 템포 조절, 리바운드, 수비 모두 잘 됐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KCC는 7일 SK전에서 무려 18개의 속공을 허용한 반면 이날 경기에서는 단 6개만을 내주며 현대모비스의 속공을 철저히 제어했다. 추승균 감독 또한 이 점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추 감독은 “SK전에서 속공을 너무 많이 내줬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상대에게 속공을 안 내준 점이 컸다”고 말했다.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부상 투혼을 발휘한 이정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KCC는 승부처였던 4쿼터, 이정현을 중심으로 한 2대2 플레이로 현대모비스의 수비망을 허물었다. 이정현 역시 4쿼터 달아나는 3점슛 두 방을 터트리며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추 감독은 “어쨌거나 우리나라 최고 슈터다. 선수를 안 믿으면 누굴 믿나. (이)정현이를 계속 믿고 있었다”고 굳은 믿음을 보였다. 이어 “(이)정현이 쪽으로 도움 수비가 많이 가기 때문에 찰스 로드와 하승진이를 이용한 공격을 많이 하려고 한다. 연습을 계속 하고 있고 더 개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벤치명암] '공동 2위 도약' 추승균 감독 승리 원동력은 속공 제어



반면,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공격 전개에 있어 뻑뻑한 흐름을 보이며 고전했다. 유재학 감독은 “공수 모두 잘 안됐다. 슛 성공률도 매우 낮았다”고 짧게 경기를 총평했다. 


 


센터 이종현은 이날 4득점에 그치며 하승진과 로드, 트윈타워를 상대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이의 몸이 무거웠다. 활발히 움직여야 되는데 계속 서있기만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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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09 22:57:55

성공률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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