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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싸움 중인 SK, 김선형뿐만 아니라 최부경도 걱정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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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화) 21:00

                           

선두권 싸움 중인 SK, 김선형뿐만 아니라 최부경도 걱정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김)선형이 보다도 (최)부경이가 더 걱정이죠. 선형이는 낫고 들어오면 되잖아요.” SK 문경은 감독이 최부경(28, 200cm)의 무릎 상태를 걱정했다.



 



최부경은 지난해 연말, 오른쪽 무릎 통증이 생겨 2경기에 결장했다. 애초 2주 정도 결장을 예상했지만, 이틀 정도 빨리 복귀했다. 복귀전은 지난 5일 원주 DB전. 하지만 평균 20분 이상 뛰던 것과는 달리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3분 남짓 뛰고 있다.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을 앞둔 문경은 감독은 최부경의 몸 상태를 묻는 말에 김선형보다 더 걱정이라며 근심을 표했다. “선형이는 (완쾌 후)돌아오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경이는 원래 무릎이 고질적으로 좋지 않았다. 무릎이 굽혀지지 않을 만큼 부어있어서 결장했고, (무릎에)물을 빼러 갔더니 피가 섞여 나왔다.”



 



그러면서 다소 일찍 복귀시킨 이유에 대해서는 “이틀을 더 쉰다고 해도 상태가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데, 괜찮냐고 묻자 그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고 답하며 “여기서 과부하가 걸리면 좀 더 오래 쉬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기 위해 체중 또한 줄였다는 것이 문 감독의 말.



 



한편 문 감독은 최근 KCC 전(7일)에서 잘 된 ‘속공 플레이’에 대해 “속공이 잘 되면 수비도 잘된다. 선수들이 그 맛을 알아가면서 수비를 하는 것인데, 그런 부분에서 (김)민수와 부경이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그런 의미에서 문 감독의 고심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발목 부상 중인 김선형과 복귀가 더뎌질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최부경의 몸 상태도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SK는 현재 KCC와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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