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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 35득점’도로공사, GS칼텍스에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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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화) 19:48

                           

‘이바나 35득점’도로공사, GS칼텍스에 신승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풀세트 끝에 도로공사가 미소를 지었다.



 



도로공사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9, 27-29, 32-30, 15-9)로 승리했다.



 



매 세트가 팽팽했다. 심지어 3, 4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그렇게 5세트에 돌입한 양 팀. 균형은 7-7에서 무너졌다. 도로공사가 단숨에 점수 차를 벌린 것. 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상대를 몰아붙이며 결국 승리를 품에 안았다.



 



서브에서는 4-4로 대등했지만 블로킹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15-7로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이바나(35득점)을 중심으로 박정아(19득점), 정대영(13득점), 배유나(10득점)가 힘을 더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획득한 도로공사(13승 5패, 승점 39)는 2위 IBK기업은행(11승 6패, 승점 32)과의 격차를 벌렸다.



 



GS칼텍스(7승 12패, 승점 18)는 듀크와 강소휘가 각 45,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상대보다 무려 11개나 많은 33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1세트 초반 도로공사가 리드를 잡았다. 이바나 득점에 상대범실을 묶어 4-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GS칼텍스도 듀크와 강소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김진희의 퀵오픈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2-22까지 팽팽했던 경기는 GS칼텍스쪽으로 기울었다.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한 점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이어 듀크와 문명화 득점으로 1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도 치열했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14-14에서 도로공사가 치고 나갔다. 박정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2점차로 달아난 것, 여기에 이바나가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19-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도 듀크와 강소휘가 힘을 냈지만 범실이 발목을 붙잡았다. 배유나의 이동과 함께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도로공사는 무난히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후반 24-21로 앞서 있었던 GS칼텍스. 그러나 도로공사 역시 만만치 않았다. 배유나를 필두로 이바나, 정대영이 득점에 나서며 순식간에 24-24로 따라붙었다. 4번의 듀스 끝에 세트의 승자가 가려졌다. 27-27에서 듀크의 퀵오픈으로 한 점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이어 듀크가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역시 팽팽했다. GS칼텍스는 듀크, 강소휘, 김진희가 도로공사는 이바나, 박정아, 배유나 등이 힘을 내며 치열히 맞붙었다. 12-12에서 균열이 생겼다. 도로공사가 상대범실과 박정아 득점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GS칼텍스도 듀크를 앞세워 부단히 뒤를 쫓았고 18-18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의 승부는 무려 30-30까지 이어졌다. 집중력에서 앞선 건 도로공사였다. 연이어 득점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7-7에서희비가 엇갈렸다. 도로공사가 박정아 득점에 상대범실을 더해 12-8로 치고 나갔다. 역전은 없었다. 도로공사는 세트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이바나의 오픈과 함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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