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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에이스' KIA 양현종, 한화전 7이닝 무실점 호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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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9 (일) 16:47

                           


'5월에는 에이스' KIA 양현종, 한화전 7이닝 무실점 호투





'5월에는 에이스' KIA 양현종, 한화전 7이닝 무실점 호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시즌 초에 주춤했던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이 5월 들어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양현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7개를 잡았고, 사사구는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양현종의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다.

양현종은 KIA가 5-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고영창에게 넘겼다. 불펜진이 동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키면 양현종은 시즌 2승(7패)째를 챙긴다.

양현종은 3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25, 4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했다.

그러나 5월 2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리를 거두더니, 5월 8일 두산 베어스전(7이닝 7피안타 1실점, 패전), 14일 kt wiz전(7이닝 8피안타 1실점, 패전)에서도 긴 이닝을 소화했다.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승리 투수 요건까지 채웠다.

양현종의 5월 4경기 평균자책점은 1.00이다.

19일 경기에서는 에이스의 위용을 제대로 뽐냈다.

양현종은 1회 말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 첫 타자 김태균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지만, 최진행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더니 이성열과 최재훈도 연속해서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후에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이닝을 채워나갔다.





'5월에는 에이스' KIA 양현종, 한화전 7이닝 무실점 호투



KIA 타선은 양현종에게 5점을 지원했다.

3회 초 1사 후 박준태가 1루수 앞 기습번트로 출루하자 최원준이 2루 땅볼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박찬호는 좌전 적시타로 KIA에 선취점을 안겼다.

KIA는 4회 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고, 프레스턴 터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 때 최형우가 홈을 밟으면서 추가점을 뽑았다.

6회 무사 1루에서는 이명기의 번트 타구를 잡은 한화 선발 김민우가 1루에 악송구하고, 이 사이 터커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김선빈의 3루수 앞 내야안타와 한승택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 2루에서는 이창진이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때 한화 중견수 양성우의 송구를 2루수 정은원이 뒤로 흘렸고, 그 사이 한승택까지 홈을 밟아 KIA가 5-0으로 달아났다.

양현종은 7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태균과 이성열을 삼진 처리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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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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