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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원맨쇼' 다저스 투수 마에다, 열흘짜리 부상자명단 오를듯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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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금) 10:03

                           


'투타 원맨쇼' 다저스 투수 마에다, 열흘짜리 부상자명단 오를듯



'투타 원맨쇼' 다저스 투수 마에다, 열흘짜리 부상자명단 오를듯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일본인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31)가 '원맨쇼'를 뒤로 하고 부상 예방 차원에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등 미국 언론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로스터 조정을 준비 중이라며 마에다가 IL에 오르고, 외야수 카일 갈릭과 여러 포지션의 수비를 볼 수 있는 야수 맷 비티가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올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마에다는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홀로 북 치고 장구 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마운드에선 6⅔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불과 85개의 공만 던진 그를 다른 투수로 교체한 것을 두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마에다는 타석에선 2회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때 뽑은 점수로 다저스는 2-0으로 이겼다.

마에다는 딱히 다친 곳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넓적다리에 파울볼을 맞았다. 이에 다저스 구단은 부상 예방 조치로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은 분석했다.

마에다는 1∼2회 선발 등판을 거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저스는 경기 일정에 여유가 있기에 선발 투수 1명을 IL로 보내고 타선을 보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저스는 17일을 쉰 뒤 18∼20일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을 치른다. 20일엔 류현진이 등판해 시즌 6승 수확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21일 쉬고 22∼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격돌한 뒤 24일 또 휴식한다. 이런 일정상 선발 투수 4명으로도 로테이션 운용이 가능하다.

이러면 지난 13일 등판 이후 엿새를 쉬고 20일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은 다음엔 닷새를 쉰 뒤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 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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