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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U-20 월드컵 첫 상대 포르투갈, 달로트·조타 등 발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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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목) 17:03

                           


한국축구 U-20 월드컵 첫 상대 포르투갈, 달로트·조타 등 발탁

FIFA, 24개국 504명 출전선수 명단 발표…한국 이강인 등번호는 10번



한국축구 U-20 월드컵 첫 상대 포르투갈, 달로트·조타 등 발탁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설 24개국 504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FIFA는 현지시간으로 대회 개막 열흘 전인 지난 13일까지 팀당 21명씩의 최종엔트리를 제출받아 15일 홈페이지에 선수 명단과 등번호를 공개했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 신화의 재현을 목표로 내건 한국 대표팀은 이미 지난 2일 최종엔트리를 발표하고 현재 폴란드 그니에비노에서 정정용 감독의 지휘 아래 마무리 훈련을 진행 중이다.

애초 명단에 들었던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이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가 무산돼 이규혁(제주 유나이티드)이 대체 선수로 폴란드로 건너갔다.

해외파 4명을 포함한 21명의 '한국축구 미래'가 결전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에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배번인 10번을 18세의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이 단다.

주장 황태현(안산 그리너스)은 2번,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FIFA U-20 월드컵 무대에 오르는 조영욱(FC서울)은 18번을 배정받았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이른바 '죽음의 조'로 꼽히는 F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이후 티히로 옮겨 29일 남아공, 6월 1일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축구 U-20 월드컵 첫 상대 포르투갈, 달로트·조타 등 발탁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이자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포르투갈은 해외파 7명을 포함한 정예멤버로 팀을 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풀백 디오고 달로트를 비롯해 웨스트햄 공격수 메사케 주, 울버햄프턴 수비수 후벵 비나그레, 에버턴 골키퍼 주앙 버지니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가 4명이나 된다.

포르투갈은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U-17 챔피언십과 2018년 U-19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메사케 주는 두 대회 모두 우승 멤버였다.

이탈리에서 뛰는 미드필더 누누 피나(키에보 베로나)와 공격수 페드루 네투(라치오), 프랑스에서 성장 중인 스트라이커 하파엘 레앙(LOSC릴)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 리그 소속이더라도 중앙 미드필더 제드송(벤피카) 등 자국 명문 클럽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유망주들이 대거 발탁됐다.

한국축구 U-20 월드컵 첫 상대 포르투갈, 달로트·조타 등 발탁

'조타'로 FIFA에 등록한 주앙 필리프(벤피카)와 트린캉(브라가)도 이번 월드컵 유럽 예선을 겸해 열린 지난해 UEFA U-19 챔피언십에서 5골로 대회 공동 득점왕에 올랐을 만큼 태극전사들의 경계대상이다.

포르투가 지난달 열린 2018-2019시즌 UEFA 유스리그 결승에서 첼시(잉글랜드)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힘을 보탠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 수비수 디오구 케이로스 등도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 포르투갈의 주축이다.

비록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는 공격수 주앙 펠릭스(벤피카)가 A대표팀 합류가 유력한 상황에서 이번 월드컵 멤버에는 빠졌으나 현지 언론들이 '새로운 황금세대'의 도래를 기대하는 이유다.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등으로 대표되는 '골든 제너레이션'의 활약으로 1989년에 이어 1991년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바 있다.

한국축구 U-20 월드컵 첫 상대 포르투갈, 달로트·조타 등 발탁



정정용호의 두 번째 상대인 남아공 대표팀에는 미드필더 코바멜로 코디상(포르투갈 AD 산조아넨세)과 타크갈로 레샤벨라(잉글랜드 레스터시티) , 공격수 릴 포스터(프랑스 모나코)와 레오 테타니(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4명의 해외파가 발탁됐다.

대회 최다 우승국(6회)인 아르헨티나에서 해외파는 스페인에서 뛰는 수비수 파트리시오 페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골키퍼 호아킨 블라스케스(발렌시아), 미드필더 에제키엘 바르코(미국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3명으로 F조 중에서는 가장 적다.

하지만 리버 플레이트의 미드필더 산티아고 소사 등 자국 리그 기대주들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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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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