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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프리뷰]현대캐피탈-한국전력, 연승 행진 이어갈 팀은?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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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화) 13:02

                           

[투데이 프리뷰]현대캐피탈-한국전력, 연승 행진 이어갈 팀은?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난다. 연승 행진을 이어갈 팀은 과연 어디일까.



 



9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맞붙는다. 이날 결과에 따라 한 팀은 상승 곡선을 이어갈 수 있지만 다른 한 팀은 연승 행진을 마감해야 한다.



 



앞서 3번의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2승 1패로 우위에 있다. 최근 맞붙었던 지난 해 12월 14일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0의 완승을 챙겼다. 블로킹과 서브 모두 각 9-3, 5-1로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문성민과 안드레아스가 각 17, 1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15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뿐 전광인이 8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떠안았다.



 



[투데이 프리뷰]현대캐피탈-한국전력, 연승 행진 이어갈 팀은?



 



우선 홈 팀 현대캐피탈.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대한항공전을 시작으로 지난 5일 가졌던 우리카드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선수들의 득점 분포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문성민, 안드레아스, 송준호가 양 사이드에서 득점을 만들어주고 있는 가운데 ‘영석 듀오’신영석과 차영석이 중앙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여기에 최근 경기에서 박주형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조커로서 제 몫을 다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 몸 상태가 올라왔고 경기에서 이기다보니 리듬도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다만 우려는 있다. 우리카드전을 마치고 최태웅 감독은 “(노)재욱이 허리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덧붙여 “조금씩 선수들이 지쳐가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5일 경기 이후 현대캐피탈에게 주어진 시간은 사흘. 그 사이 노재욱을 비롯해 주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투데이 프리뷰]현대캐피탈-한국전력, 연승 행진 이어갈 팀은?



 



한국전력 역시 기세가 매섭다. 하나 둘 쌓인 승리가 어느새 5연승이 됐다. 최근 펠리페의 경기력이 살아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들블로커 윤봉우의 결장과 윙스파이커 서재덕 컨디션이 온전치 않음에도 꿋꿋이 버티며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간 한국전력은 벤치 자원이 약했다. 외인-전광인-서재덕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강했지만 그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약점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얘기가 다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는 말도 있듯이 기존 주전 선수들을 대신해 이호건, 이재목 등 새로운 얼굴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은 팀 분위기가 살아난 데 대해  "이기면 좋고 지면 나쁜 게 분위기다. 훈련 할 때부터 분위기 형성에 노력한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 체력적인 면이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 다친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5연승을 가도 똑같다. 계속 마음 다잡고 할 것이다. 시즌 끝까지 풀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갈 것이다.” 김철수 감독의 말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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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09 13:18:35

현캐가 3대 1로 이긴다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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