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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톰슨 완봉·kt 김민 역투…삼성, 두산에 시즌 첫 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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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화) 22:25

                           


롯데 톰슨 완봉·kt 김민 역투…삼성, 두산에 시즌 첫 승

이대호 연타석 홈런·최진행 만루포



롯데 톰슨 완봉·kt 김민 역투…삼성, 두산에 시즌 첫 승

(서울·부산·대구=연합뉴스) 장현구 하남직 신창용 최인영 기자 = 제이크 톰슨이 올 시즌 KBO리그 4호 완봉승을 거두고 롯데 자이언츠의 2연승을 이끌었다.

톰슨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107개의 공으로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롯데에 합류한 톰슨의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이자, 롯데 소속 선수로는 1천125일 만의 완봉승이다. 이전까지 롯데에서 완봉승을 거둔 투수는 2016년 4월 14일 브룩스 레일리 이후 톰슨이 처음이다.

타선에서는 이대호, 채태인 베테랑 타자들이 홈런으로 톰슨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대호는 2회 말과 4회 말 연타석으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 KBO리그 시즌 10호, 이대호의 개인 16호 연타석 홈런이다.

채태인은 4회 말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톰슨 완봉·kt 김민 역투…삼성, 두산에 시즌 첫 승

kt wiz 신예 투수 김민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완투에 가까운 투구로 6-1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8⅓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김민은 4회 말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였고, 2-0으로 앞선 8회 말 2사까지는 무사사구 완봉승 기대도 키웠다.

그러나 한승택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야수들의 실수가 잇따라 1점을 빼앗겼다.

대신 kt 타선은 9회 4점을 뽑아내며 김민의 승리를 지켜줬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4-3 승리를 가져갔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김상수가 두산 마무리 함덕주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작렬해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2-1로 앞서다가 6회 말 허경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8회 초 김헌곤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앞섰지만, 9회 말 허경민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해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김상수의 결승포로 삼성은 올 시즌 첫 두산 상대 승리를 따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최진행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7-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 5강 진입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선발 김민우는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 개인 8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최진행이 1회 말 2사 만루에서 키움 이승호를 상대로 좌월 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만루홈런은 시즌 17호, 최진행 개인으로는 2010년 5월 12일 청주 LG 트윈스전 이후 3천289일 만의 2호 기록이다.

NC 다이노스는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선두' SK 와이번스의 4연승을 저지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진이 시즌 2호 3루타를 포함해 3안타 4타점 1득점 1삼진으로 활약해 8-2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투수 드루 루친스키는 7이닝 5피안타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하며 지난 8일 완투패 아쉬움을 씻었다.

SK와 두산이 리그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NC는 LG와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5위 키움과 6위 한화는 4.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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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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