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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팀에 부스터를 달아줄 그들 ‘이재도·이관희·김현호’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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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화) 10:48

                           

[UP&DOWN] 팀에 부스터를 달아줄 그들 ‘이재도·이관희·김현호’



 



[점프볼=김용호 기자] 새해 첫 주는 여전히 순위 다툼으로 뜨거웠다. 상위 팀들이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6강 언저리의 경쟁도 치열했다. 하지만 지난 한 주 이 구간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이제 시즌이 절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위권 팀들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더욱 뜨겁게 코트를 달구기 시작했다. 한 주간의 상승세(UP)와 하락세(DOWN)를 짚어보는 「주간 UP&DOWN」. 과연 지난 한 주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던 혹은 그렇지 못했던 선수는 누구일까. 또 팀의 상승세 속에서 조용히 뒤를 받쳤던 숨은 진주는 누구일지 함께 알아보자.


 


금주의 UP_득점력 살아나는 JD4, KGC인삼공사를 상위권으로 이끌까


 




[UP&DOWN] 팀에 부스터를 달아줄 그들 ‘이재도·이관희·김현호’



 



이재도(안양 KGC인삼공사)


12월 넷째 주 2G 평균 11점 4.5리바운드 3.5어시스트


1월 첫째 주 3G 평균 11.3점 2.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재도의 공격력에 점점 가속도가 붙고 있다. KGC인삼공사도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매번 연패 위기에서 탈출하며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상위권 팀들과의 승차가 크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상태다. 한편 골밑에서 오세근이 책임져주는 비중을 감안하면 외곽에서 국내 선수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던 KGC인삼공사다. 그러기에 이재도의 득점력 상승은 팀의 입장에서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일주일을 단위로 비교하면 이재도의 평균 득점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한 경기씩 뜯어놓고 봤을 때 이재도는 최근 2주간 치렀던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7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이는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출전 시간이 늘어난 점도 있지만 득점 비중이 올라가는 중에도 어시스트 수치가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KGC인삼공사는 현재 상태에서 더 크게 반등할 계기가 필요하다. 지난 달 8연승이 끊긴 이후로 ‘패배 후 승리’를 세 번이나 반복 중이다. 그 중 세 번의 패배가 모두 상위권 팀을 상대로 나왔기 때문에 순위 싸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기회는 남아있다. 과연 이재도의 득점력 상승은 KGC인삼공사를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까. 새로운 팀에 적응을 마쳤다는 그의 행보를 지켜보자.


 


금주의 DOWN_이관희와 삼성, 이대로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지나


 




[UP&DOWN] 팀에 부스터를 달아줄 그들 ‘이재도·이관희·김현호’



 



이관희(서울 삼성)


12월 넷째 주 3G 평균 10.3점 1.3리바운드 1스틸


1월 첫째 주 2G 평균 5점 1.5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번 시즌 삼성에 활력을 불어넣던 이관희가 지난 한 주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삼성은 연패에 빠지며 어느덧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4경기까지 벌어졌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복귀가 올스타전 이후로 예정된 상황에서 6위 경쟁에서 버티지 못하며 상황이 악화됐다. 이상민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나이를 고려해 문태영과 김동욱의 출전 시간부터 조절할 것을 예고한 상황에서 이관희의 부진은 더욱 뼈아프다.


 


이관희와 함께 삼성에게도 분명한 반등 기회는 있었다. 지난달 원정 10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삼성은 1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3점 차 신승을 거두며 빠르게 연패를 끊었다. 이관희고 이날 12점을 보태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했다. 특히 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평균에도 못 미치는 10분 10초를 소화하며 2점에 그쳤다. 팀이 4점 차 패배를 당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2013-2014시즌 이관희는 정규리그 46경기에 나서 평균 18분 31초 동안 8.1점 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18분 38초를 소화하며 7.4점 2.1리바운드 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 중이다. 그 당시 만큼이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면 팀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이관희 활약은 반드시 필요하다. 과연 그가 반등에 성공해 팀에 다시 부스터를 달아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주의 숨은 진주_‘3점슛 군단’ 합류 김현호, DB의 또 다른 조커 카드


 




[UP&DOWN] 팀에 부스터를 달아줄 그들 ‘이재도·이관희·김현호’



 



김현호(원주 DB)


3일 vs 울산 현대모비스 9점(3점슛 3개, 성공률 100%) 2어시스트


 


이번 시즌 리그에 돌풍을 일으킨 원주 DB. 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3점슛이다. 경기당 평균 9.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는 DB는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평균 3점슛 성공 개수가 9개 이상인 팀은 DB가 유일하다. 이처럼 상대의 외곽 수비를 곤란하게 하고 있는 DB가 또 한 명의 3점 슈터를 내세웠다. 바로 부상에서 복귀한 김현호가 그 주인공이다.


 


김현호는 지난달 3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군 복귀를 신고했다. 당시 경기에서는 10분 5초를 뛰며 득점 없이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1위 자리를 잠시 내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DB는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를 탈환했고 이내 현대모비스의 연승 행진을 막기 위해 3일 울산으로 떠났다. 그리고 여기서 김현호의 알토란같은 외곽포가 터지면서 DB는 연승에 재시동을 걸 수 있었다. 이날 김현호는 3점슛만 3개를 꽂으며 9점을 보탰다. 성공률도 100%로 정확했다. 


 


시즌 내내 치열하던 선두 싸움이 이어진 상황에서 DB가 지난 한 주 원정 3연승을 거두면서 1위와 2위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DB에게는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체력에 대한 부담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현호의 외곽포 대열 합류는 팀에게 더욱 반가운 부분이다. 앞으로도 김현호의 쏠쏠한 활약이 이어진다면 DB의 돌풍은 한동안 이어지지 않을까.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이선영,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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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탈영 젠틀토레스

야무지게 독수리슛

2018.01.09 11:28:44

올스타전 욕심 카~보즈아~

소위 바이영

인생은 아름다워

2018.01.09 12:12:52

기자양반 우리 주도 예쁜사진 좀 써줘라

병장 광주송교창

2018.01.09 12:28:15

이관희는 왜 발전이 없냐 ,,ㅡㅡ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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