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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월드컵 파이널 1승 후 3연패…결승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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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0 (금) 23:03

                           


여자컬링, 월드컵 파이널 1승 후 3연패…결승행 실패





여자컬링, 월드컵 파이널 1승 후 3연패…결승행 실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컬링 대표팀 '팀 민지'(춘천시청)가 컬링 왕중왕전인 컬링월드컵 그랜드 파이널 예선 3·4차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 3차전에서 스위스(스킵 실바나 티린조니)에 4-8로 패했다.

이어 4차전에서는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4-8로 졌다.

대표팀은 1차전에서 스웨덴에 승리했으나, 2차전에서 러시아(스킵 안나 시도로바)에 패한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예선 전적은 1승 3패로 3포인트만 획득한 상태다.

스위스는 12포인트를 획득, A·B조 1위만 진출하는 금메달 결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11일 러시아, 스위스와 한 차례 더 맞붙는다. 한국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동메달 획득을 기대할 수 있다.

컬링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은 지난해 9월 컬링월드컵 1차전, 12월 2차전, 올해 2월 3차전에서 승리한 팀들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주최국과 특별 초청팀들이 맞붙어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 대표팀은 컬링월드컵 2차전에서 준우승, 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에 초대받았다.

송현고 동창인 김민지(스킵), 김혜린(서드), 양태이(세컨드), 김수진(리드)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를 타 한국 컬링 역대 최고인 세계 2위로 도약했다.

컬링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에는 총 28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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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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