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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 17일 연습경기 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확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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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0 (금) 14:47

                           


여자축구 대표팀, 17일 연습경기 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확정

능곡고와 연습경기가 마지막 테스트 관문…23명으로 압축

이민아, 11일 밤 대표팀 합류…지소연·조소현은 14일 가세



여자축구 대표팀, 17일 연습경기 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확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격을 앞둔 여자축구대표팀이 남자 고등학교 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능곡고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소집한 대표팀이 22일 스웨덴으로 출국하기 전에 치르는 처음이자 마지막 연습경기로 여자 월드컵에 나설 최종 23명의 명단을 확정하는 시험 무대다.

35분씩 3쿼터 경기로 진행하는 연습경기에서는 선수들의 기량을 마지막으로 테스트한다.

28명의 소집 대상 선수 중 치열한 생존경쟁 관문을 통과한 23명만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

여자대표팀은 28명에 포함됐던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소속팀 훈련 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소집명단에서 빠지는 부상 악재를 만났다.

윤 감독은 김정미 대체 선수로 골키퍼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을 수혈해 경쟁 구도를 유지했다.

여자대표팀의 에이스인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 3명과 수비수 장슬기(인천현대제철) 등이 최종 엔트리 한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17일 연습경기를 통해 28명 가운데 5명이 탈락한다.



여자축구 대표팀, 17일 연습경기 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확정



아직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이민아는 11일 밤, 소속팀 일정이 남아있는 지소연과 조소현은 14일 각각 합류한다.

윤덕여 감독은 앞서 "소집 훈련 초반에는 체력을 끌어올리는 쪽에 주안점을 두고,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의 경쟁을 유도해 훈련 효과를 높이려고 한다"면서 "한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최종 엔트리에 들 선수들을 테스트하겠다"고 말했다.



여자축구 대표팀, 17일 연습경기 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확정



여자대표팀은 22일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으로 떠난다.

대표팀은 스웨덴과 28일 비공개 연습경기에 이어 6월 1일 새벽 1시 45분(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 날 결전지인 프랑스에 입성한다.

한국은 6월 7일 여자월드컵 개막전 때 개최국 프랑스와 맞붙고,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벌여 16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2차전 상대인 나이지리아가 FIFA 랭킹 38위로 한국(14위)보다 낮지만 프랑스(4위)와 노르웨이(12위)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기 때문에 윤덕여호로선 2회 연속 16강 진출 목표를 이루려면 험난한 경쟁을 뚫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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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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